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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얀센·로슈 '상승', 릴리·MSD는 '주춤'

  • 송대웅
  • 2005-12-02 07:04:39
  • 다국적사 3분기 매출분석...상위20위 평균 17% 대 상승

얀센과 로슈가 전년대비 크게 성장한 반면 릴리와 MSD는 상승폭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얀센은 올 3분기까지 1년간 약 24%의 성장률을 기록해 전년동기성장률(8%)을 크게 앞서며 다국적제약사 전체순위중 7위권에 랭크됐다.

최근 조류인플루엔자(AI) 치료제 ‘타미플루’로 유명세를 치르고 있는 로슈도 전년동기성장률(2%)을 크게 앞선 14%대의 성장률을 기록해 10위에서 9위로 한계단 올라섰다.

작년에 전년대비 0.75% 감소한 1,376억여원의 매출을 기록했던 한국얀센은 올해 두자리수 성장이 확실시 되고 있다.

얀센 관계자는 "정확한 실적은 12월말에 가봐야 알수 있겠지만 전년대비 약 12% 성장한 1530억대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반면 작년도 시알리스 매출성장에 힘입어 40%가 넘는 업계 최고 성장률을 기록했던 릴리의 경우 3%대의 성장률에 머물렀다.

릴리의 경우 주요품목인 항암제 ‘젬자’의 제네릭이 출시됐으며 고성장을 이끌어온 시알리스의 경쟁품목인 국산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가 출시된 상황이여서 4분기 성장률도 어느정도는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MSD는 성장률이 약 3%로 감소했으나 오히려 순위는 한계단 오른 4위권을 유지해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사노피아벤티스가 28% 성장률을 나타냈으며 노바티스가 27%, 아스트라제네카가 26%로 20% 이상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10위권밖에서는 와이어스가 35%의 높은 성장을 기록했으며 정신분열병약 '아빌리파이'를 신출시한 오츠카제약이 40%가 넘는 급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와이어스의 경우 현재 호르몬대체요법제 수급이 전면중단된 상태여서 4분기때는 상승률 감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신제품 출시가 없는 회사들은 상승률에 한계가 있다"며 "상승률이 전반적으로 고르지 않고 아주높은 제약사와 아주 낮은 제약사로 양극화 되는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올 3분기까지 매출상위 20위권내 다국적제약사들의 전년동기대비 평균상승률은 17%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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