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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십년간 소아 항우울제 처방 2배 급증

  • 윤의경
  • 2005-11-29 08:17:06
  • 상당치료는 줄고 상대적으로 항우울제 처방 늘어

미국에서 1995년에서 2002년 사이에 소아청소년 우울증 환자에게 항우울제 처방은 2배 이상 증가한 반면 심리치료와 상담은 감소했다는 조사결과가 Journal of Adolescent Heath에 발표됐다.

미국 스탠포드 의대의 준 마 박사와 연구진은 미국정부 통계자료에 기초하여 1995년에서 2002년 사이에 7-17세의 소아청소년 우울증 환자의 치료방법에 대해 조사했다.

조사 결과 1995년에서 1996년 사이에 항우울제 처방건수는 144만건이었으나 2001년에서 2002년 사이에는 322만건으로 두배 이상 항우울제 처방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심리치료나 상담치료는 감소하여 2002년까지 68%의 소아청소년이 상담치료를 받아 1995년-1998년의 83%에 비교했을 때 감소했고 의사 방문시 항우울제가 처방되는 비율은 2002년 52%로 1995년-1998년의 47%보다 증가했다.

소아청소년에게 가장 흔히 처방되는 항우울제는 푸로작(Prozac)이었으며 졸로푸트(Zoloft)와 세로자트(Seroxat)가 바짝 뒤를 쫓았다.

마 박사는 항우울제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상담치료가 감소하는 추세는 상담 대신 약물이 투여된다는 사실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마 박사는 상담치료와 병행해 푸로작을 사용하는 것이 소아청소년 우울증 치료의 1차 선택이라면서 이런 시도가 실패했을 때에만 다른 항우울제 사용을 고려해야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현재 소아청소년 사용이 FDA 승인된 항우울제는 푸로작 뿐이나 많은 의사들이 오프라벨 용법으로 푸로작 이외의 항우울제를 처방하고 있다.

최근 항우울제의 소아청소년 사용과 자살 부작용 사이의 관련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자 FDA는 모든 항우울제에 블랙박스 경고를 조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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