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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제약 14곳, 올 평균임금 6.9% 인상

  • 최봉선
  • 2005-11-23 12:30:20
  • 작년대비 1.3%P 낮아...녹십자 8.5%, 유한 8.3%, 제일 7.7%

주요 제약사 근로자들의 올 평균 임금인상률은 6.9%로 나타났다.

한국노총산하 화학노련이 최근 발표한 2005년도 임금타결 현황 자료에 따르면 117개 사업장 가운데 의약화장품분과위원회 소속 14개 제약사(쥴릭파마 포함)는 지난해 평균 인상률 8.27%에 비해 1.3% Point 낮은 6.9% 선에 타결됐다.

의약화장품분과위원회는 올 본격적인 임금협상에 앞서 인상요구율을 8.5%로 제시했고, 마지노선을 7%선으로 잡아 놓은 바 있다.

업체별로는 녹십자 음성공장이 연봉 8.5%가 인상된 것을 비롯해 유한양행이 기본급 8.3%, 제일약품이 통상임금 7.7% 인상에 주 5일제 시행에 들어갔고, 한국로슈가 기본급 7.6% 인상에 수당이 일정금액 인상됐다.

기본금 10.6% 인상을 요구했던 일동제약이 기본금 7.2%에 일정금액의 수당 인상과 조합원의 범위 확대를 합의했으며, 한미약품과 동화약품은 각각 기본급 7.1%를 인상했으며, 동화는 주5일제 시행에 합의했다.

유유가 7.04%, 동아제약이 통상임금 6.5% 인상에 가족수당을 인상시켰고, 바이엘코리아는 기본급 6.5% 인상에 인금인상타결에 따른 격려금과 인센티브 지급에 합의했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총금액 5% 인상과 선택적 복지금을 개인별 지급하는 것과 주택대출금을 싱향조정하는데 합의했으며, 통상임금 8.43% 인상과 주40시간제를 요구했던 수도약품은 통상임금 4.84% 인상에 그쳤고, 대신 직급수당을 인상하는데 합의했다.

또한 삼진제약은 기본급 4.32% 인상에 성과급과 장기근속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번 14개 제약사 집계에서는 제외했으나 태평양제약이 남자직원 5%, 여자직원 6% 임금인상에 합의했고, 삼일제약이 임금 9만2,000원 인상과 주5일제를 합의했다.

이외에도 임금인상폭을 공개하지 않은 종근당과 근화제약이 주40시간 시행을 합의했으며, 근화는 별도로 올 성과급 50%를 추석때 선지급했고, 반면 동신제약은 올 임금을 동결하고, 대신 2004년도 성과급 지급을 합의했다.

한편 기본급 9.5%+근속수당 1% 등 10.5%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을 단행했던 쥴릭파마코리아는 기본급 9% 인상(근속수당 1% 포함)에 상여금 지급과 비정규직 5명 정규직화, 전세자금 대출에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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