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환자 42%, 진통제-위장약 병용투여
- 정웅종
- 2005-11-22 12: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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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장 약물유해반응 높다"...노인 전문약사 복약지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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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약제부
소염진통제를 투여 받은 노인 외래환자의 절반 가까운 42%가 위장약을 병용투여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처방받은 이들 노인 환자 중 굳이 병용투여가 필요없는 COX-2 선택적 소염진통제 처방에도 위장약이 병용투여된 경우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분당서울대병원 약제부(류재은·서예원·전수경·이은숙·이병구)는 최근 한국병원약사회 학술대회 때 이 같은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약제부는 올해 1월1일부터 2005년 6월30일까지 내원한 65세 이상 외래환자 3,760명의 전자의무기록지(EMR)를 통해 소염진통제(NSAIDs) 처방현황을 분석한 결과, 42%인 2,723명이 위장관계 약물을 동시에 처방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위장관계 약물병용 투여가 필요없다는 COX-2 선택적 소염진통제인 celecoxib, meloxicam도 각각 30%, 22%로 많아 환자의 비용부담을 불필요하게 높이는 결과를 초래했다.
소염진통제를 처방받은 1,581명의 환자의 신장기능을 모니터링한 결과, 신장기능에 따른 약물용량 조절이 필요한 환자도 263명(16.6%)에 달했다.
이병구 약제부장은 "신장기능에 따른 용량 조절의 미비, 중복처방, 부적절한 위장관계 약물복용을 고려한다면 노인환자의 약물유해반응 위험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자가 복용약 확인, 중복처방의 확인 및 용량조절 등을 노인 전문약사의 외래 복약상담을 통해 적절히 관리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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