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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도에페드린, 美 '판매제한'-韓 '전문약'

  • 정시욱
  • 2005-10-27 06:17:51
  • 식약청 국제심포지움, 독일 영국 등 외국서도 관심 표명

필로폰 제조가 가능하다는 등의 이유로 인해 국정감사 이후 이슈가 되고 있는 슈도에페드린제제 감기약의 전문약 전환 검토에 대해 외국들의 반응도 뜨겁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6일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강당에서 국내외 관련 전문가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 마약류 안전관리의 과학적 접근'을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미국의 마약류관리의 과학 및 허가 규제: FDA의 관점 (Deborah B. Leiderman, FDA)”, “독일의 마약류 관리 시스템 (Carola Lander, BfArM)” 및 “일본의 의료용 마약류관리 : 과학 및 정책(Toshiyoshi Tominaga, MHLW)” 등이 소개됐다. 특히 질의응답을 통해 슈도에페드린의 국제관리방안에 대해 미국FDA Deborah B. Leiderman는 현재 미 상원에서 해당 제품 판매량을 제한하는 조치를 신중하게 논의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일본과 독일 등은 슈도에페드린 문제를 처음 접한다고 밝히고 미국과 한국의 조치내용에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아울러 국내 식약청이 단일제제의 경우 전문약으로의 전환을 검토한다는 점에도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청 한 관계자는 "이날 외국 연자들의 경우 슈도에페드린 제제를 전문약으로 전환하는 방안이 검토되는 점에 흥미롭다는 반응이었다"고 회자했다. 한편 심포지움을 통해 "한국의 원료물질 관리 현황 (김형중, KFDA), "관세청의 마약류 규제 현황 (김병두, KCS), "한국의 마약류 평가 (김은정, KFDA)" 및 “약물 남용의 R&D 프로그램 (최기환, 국립독성연구원)”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식약청은 또 심포지움의 연제 및 운영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향후 마약류정책에 대한 의견도 수렴할 방침이다. 또 심포지엄 발표장소에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운영하는 마약류 및 오남용약물 정보사이트인 “SIDA” 홈페이지를 상영, 심포지엄의 동영상을 촬영해 식약청 SIDA 홈페이지에 게재될 예정이다. 청 관계자는 "국제심포지엄을 통해 마약류 안전관리 방안, 평가규정의 과학화 및 국제화를 이루고 궁극적으로 국내 마약류 안전관리 체계를 개선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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