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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동기생 영업소장에 나란히 임명 ‘화제’

  • 김태형
  • 2005-10-17 06:35:20
  • 대웅 목소윤-종근당 김인애 소장, 부산·서울서 영업 경쟁

대웅제약을 같이 입사한 여성 동기생이 ‘영업의 꽃’인 영업소장에 나란히 임명돼 화제다.

대웅제약의 부산3사무소 목소윤 소장과 종근당의 의약 1지점 김인애 소장. 이들은 95년 10월 대웅제약에 함께 입사한 동기로 2001년까지 영업부서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목소윤 소장은 96년부터 부산지점으로 발령받은 후 10년간의 영업실적을 인정받아 지난 9월 대웅제약 첫 여성 영업소장이라는 영광을 안았다.

종근당의 김인애 소장은 대웅제약에서 종근당으로 자리를 옮긴후 ‘자황’과 ‘비타포유’, ‘산에는 산삼’ PM으로 활동하다 지난 8월 의약1지점 서대문·마포·용산 지역사무소장으로 발령났다.

목 소장과 김 소장 모두 의원·약국 영업을 담당하고 있어, 대웅제약과 종근당간의 선의의 경쟁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목 소장과 김 소장은 특히 영업목표에 미달하는 영업소를 배정받아 ‘고군분투’하고 있어, 연말 영업성과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린다.

하지만 두 영업소장의 성격과 영업스타일은 상반된다는 평가다.

목 소장은 10년간 부산지역을 근거지로 영업의 한길을 걸었다면 김 소장은 마케팅과 PM 등 자리를 옮겼다.

목 소장은 여성이면서도 호탕한 성격으로 인해 특유의 친화력을 자랑하는 반면, 김 소장은 맺고 끊는 것이 확실한 결단력이 돋보인다는 평이다.

김 소장은 “마케팅에 7년간 있다가 영업소에 내려왔기 때문에 제품의 장단점을 잘 파악하고 있다”면서 “소장된 이후 눈에띄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목 소윤 소장은 “신입사원 때문에 알고 지냈던 지역이 포함돼 있다”면서 “매출목표를 내년 1월까지 150%까지 끌어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들 소장들과 함께 일했던 대웅제약의 한 관계자는 “대웅제약은 이전부터 영업 사관학교라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로 영업에 대해선 노하우를 갖고 있다”면서 “두 사람이 서로 잘알고 있기 때문에 경쟁하면서 보완하는 관계자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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