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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센 붙이는 피임약 ‘이브라’ 부작용 논란

  • 송대웅
  • 2005-07-19 11:25:15
  • AP "응혈 부작용 3배높아"-얀센 “자발적보고 근거 신뢰성 부족”

얀센 붙이는 피임약 '이브라 패취'
작년 9월 국내출시된 붙이는 피임약인 얀센의 '이브라패취‘가 혈액응고 부작용 논란에 휩싸였다.

일반적으로 피임약에 들어있는 여성호르몬이 혈액응고를 촉진하기 때문에 응혈의 위험이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패취 피임약의 부작용이 경구용보다 더 크다는 내용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19일 일부 언론에 따르면 AP통신은 오소 맥닐사의 피임용 패취 ‘오소 이브라(Ortho Evra)’와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는 혈액응고로 여성 12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정보자유법(FIA)에 따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청구해 입수한 자료를 AP통신이 분석한 결과이다.

또한 AP 통신은 입수자료를 검토한 결과 지난해 피임패취 사용 여성이 경구용 피임약 복용 여성보다 혈액응고 부작용 위험이 3배나 높았다고 보도했다.

이에대해 판매사인 한국얀센은 제대로 정리되지 않은 자발적 보고자료를 근거로 한 것으로 특히 3배라는 수치는 200만명의 이브라 사용 집단을 80만명으로 축소한 추정결과로 신뢰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얀센 관계자는 "부작용이 3배 높다는 AP 보도는 2가지 측면에서 신뢰할 수 없다"고 못받으며 "집계 근거가 된 'Spontaneous Report'는 제대로 정리되지 않은 소비자들의 자발적 보고로서 집계과정중 중복 등의 문제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AP는 200만명 이상인 이브라 사용집단을 80만명으로 축소해 추정한 것으로 3배수치라는 근거가 미약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혈액 응고 병력이 있는 여성들은 사용하지 못한다는 내용이 제품설명서에 이미 기재되어 있다"라며 정상인에게는 안전하게 사용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한편 세계 최초 붙이는 피임약으로 개발돼 주목받은 ‘이브라’는 현재 미국, 캐나다, 유럽, 싱가포르, 홍콩 등에서 시판되고 있고 미국의 경우 2003년 시판됐으며 시판후 1년만에 약 3,000억원어치가 판매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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