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임상지식 갖춘 6년제 약사 '환영'
- 송대웅
- 2005-07-08 06: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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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무능력 개선 필요성 절감...인건비 상승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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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약대 6년제를 바라보는 제약업계의 시각은 어떨까?
허가, 임상, 생산, 영업·마케팅 등 다양한 부서에서 근무약사를 채용하고 있는 제약회사는 대체로 임상지식을 충분히 갖춘 약사 배출의 필요성을 느끼고 환영하면서도 인건비 상승을 우려하는 분위기다.
최근 개최된 약대 6년제 공청회에서 홍후조 교수(고려대 교육과정학)는 “직무와 관련된 실무실습 교육(약국실습, 병원약학실습, 제약실습, 제약공장실습, 공장견학실습)은 극히 미미한 수준에서 실시되고 있다”며 약사의 실무교육이 부족함을 지적했다.
홍 교수는 “일부 대학에서는 방학 중 계절학기 과목으로서 현장 실무실습교육에 해당하는 교과목이 개설되어 있으나, 이것 역시 2주간의 견학 수준의 교육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약대학제가 2+4 또는 6년제로 개편될 경우 임상약학과 제약실무교육 등은 어떤 식으로 든지 강화될 것이 분명함에 따라 약사의 실무적응 능력이 높아진다는 측면에서 제약업계에서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다국적사에서 임상업무를 하고 있는 한 직원은 “약사의 경우 간호사보다 병원시스템에 덜 익숙한 탓인지 차트해독 등 임상능력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라며 “학부에서 임상지식을 많이 배워온다면 업무 적응이 빠르다는 측면에서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다국적사의 경우 임상업무를 경험한 경력약사를 선호하며 이직률이 심한 것도 졸업후 바로 실무에 투입하기가 힘들기 때문”이라며 “다만 6년제 약사의 경우 대우가 상승될 것이 예상돼 회사측의 고용비 지출이 어느정도는 늘어날 걸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병원약사 경력의 허가업무를 담당하는 한 약사는 “병원약사로 처음 근무할 당시 아무것도 할줄 몰라 창피했다”라며 “병원약사회서 주최하는 임상연수과정을 1년간 배우고 나서 약대에서 배운 것이 얼마나 부족한 지 절감했고, 병원에서 필요한 임상지식의 1/100도 약대에서 배우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허가업무에 필요한 외국자료를 번역시에도 임상지식이 부족해 자신이 이해할 수가 없다면 보다 과학적인 접근이 힘들고 상대방을 설득하기는 더더욱 힘들다”이라며 “6년제는 반드시 이뤄져야 하며 제약사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영업·마케팅의 업무를 수행하려는 약사가 현저히 감소 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즉 국내사와 다국적사의 차이가 있다기 보다는 제약사내 약사의 업무에 따라 다른 반응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국내 상위제약사 마케팅부서의 한 직원은 “국내사 마케팅 부서의 경우 약사인력 구하기가 지금도 힘든데 6년제가 되면 더욱 힘들어 질 것”이라며 부정적인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다국적사의 한 임원은 “임상업무를 포함해 항암제 등 전문적인 임상지식이 필요한 마케팅 분야에는 확실히 도움이 될 것으로 보지만 영업을 하겠다는 지원자는 현저히 떨어질 것”이라며 “6년제 약사가 배출됨으로써 제약사내에서 약사역할이 어떻게 변화할 지는 두고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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