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원정진료비 1조원 유출 10배 뻥튀기
- 김태형
- 2005-06-30 10: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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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792억·중국 496억 추정...외국인 진료실적 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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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의원, 원정진료비 추계자료 공개
해외 원정 의료비가 연간 1조원 유출되고 있다는 정부 주장은 10배가량 부풀려진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경제자유구역내 외국인 전용병원을 설립해도 성공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전망됐다.
29일 열린우리당 강기정 의원실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이 연간 해외원정 의료비로 지출하는 치료비(부대비용 제외)는 연간 1,319억원 규모로 추산됐다.
하지만 이 자료는 국내환자의 경우 미국에서 연간 792억원, 중국에서 496억원을 치료비로 쓰며 해외여행중 풍토병 등 우발적으로 사용하는 진료비도 31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했다.
이런 추산은 미국의 경우 80개 병원에서 한곳당 30명씩 2,400명의 환자자 1인당 3만불의 진료비를 사용한 것으로 계산했다.
또 중국의 원정치료비는 연간 1,000건의 장기별 이식비용을 비율에 따라 산정한 것이다.
이 자료는 이와함께 외국환자유치효과와 관련 서울의 S병원 사례를 인용 “2003년 외국인진료환자 5,079명중 97.3%에 이르는 4,944명의 환자가 국내 거주 외국인”이라면서 “의료서비스 소비를 목적으로 국내에 입국하는 외국인 수는 매울 적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외국인 환자유치 유망과목인 성형외과에 대해서도 2004년 9월 부산지역 성형외과 54곳의 외국인 진료실적을 조사한 결과 2곳에서 각각 26건씩 진료했으며 주로 1~3명을 수술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자료는 이에 대해 “외국인 국가는 재일교포가 다소 많은 편이며 친지소개 및 여행 등을 통해 내원했다”면서 “결론적으로 우리 나라의 외국인 진료실적은 저조한 상태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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