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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타트

노화예방 '코엔자임' 시장 후끈 달아 올라

  • 최봉선
  • 2005-06-14 12:25:00
  • 대웅, 영진 등 공격적 투자...정제, 드링크제 곧 출시

시장분석: '코엔자임 Q10'

대웅제약의 계열사인 대웅화학이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매출이 전기대비 35% 증가한 455억원에 경상이익은 118억원으로 6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처럼 매출과 수익이 늘어난 것은 '코엔자임 Q10'의 물량 확대와 해외 거래선 공급이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영진약품은 올 3월초 증권거래소를 통해 '코엔자임 Q10'의 원료합성공장을 신설하고, 연내에 15톤 규모의 원료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투자비는 자기자본금 대비 39%에 이르는 200억원이라는 막대한 금액이며, 이는 '코엔자임 Q10'이 고부가가치원료로 매출증대 및 수익성 창출이 기대되고, 성장기반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영진약품이 200억원을 투자해 짓고 있는 전북 완주군 소재 공장 조감도
영진약품은 또 오는 7월에 '코엔자임 Q10'이 함유된 국내 최초의 드링크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출시에 앞서 6월 중순부터 약국을 통해 '영진큐텐'의 테스트 마케팅을 실시해 신제품에 대한 시장반응을 살펴볼 예정이다.

대웅제약 역시 올 10월부터 '코엔자임 Q10'이 함유된 정제 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아래 지난 5월부터 일부 약국을 대상으로 테스트 마케팅에 들어갔으며, 영진약품과 같이 드링크 제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웅은 '코엔자임 Q10'의 연구개발비만 10억 이상 투입했고, 원료합성 기술은 일본 니신(30년전에 개발)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이고, 국내에서는 대웅화학이 유일하다.

회사 관계자는 “코엔자임 Q10의 공정이 10단계나 되고, 고도의 기술을 요구하기 때문에 일본 니신의 발매 후 3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대량 합성 생산을 할 수 있는 업체는 전 세계적으로 2개사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현재 100% 해외 수출되고 있는 대웅화학의 코엔자임 Q10은 발매 첫 해에 미국, 일본 등 900만 달러(4톤 규모) 수출을 달성한데 이어 현재는 동남아, 이탈리아, 독일, 러시아 등에 진출하면서 세계 각국에 탄탄한 거래망을 확보한 상태며, 올해 총 4,000만달러(15톤) 가량의 해외 수출을 예상하고 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제2 비타민으로 평가받고 있는 CoQ10는 지구촌 최대의 건강 관심사인 노화예방과 에너지 생성 작용으로, 해외에서는 생활습관병 예방, 심장 질환, 피부미용, 청량음료 등 광범위한 제품에 사용되고 있다”며 시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건강기능식품 원료 1차심의 통과...성장 가능성 예고 일본, 건기식품 1위 올라...전세계 2조9,000억 시장

영진약품이 7월에 선보일 '코엔자임Q10' 함유 드링크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들 제약사가 이처럼 막대한 금액을 투자하는 이유는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큰 시장이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는 아직 대중적으로 익숙하지 않은 제품이지만, 기능성식품으로 허가되어 있는 일본의 경우 최근 2년간 가장 인기 있는 원료로 각광받고 있는 상태다. 우리나라는 현재 의약품 원료로 사용하고 있으나 지난해 9월에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1차 심의 통과한 상태이며, 조만간 건기식품으로 허가될 경우 적지 않은 수요가 예상되고 있다.

식품업계 관계자들은 “코엔자임 Q10이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고시될 경우 시장은 급팽창할 것”이라며 “자양강장 드링크 시장과 비타민 드링크 시장에 이어 코엔자임Q10 드링크 시장이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코엔자임 Q10은 강력한 노화지연 효과를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는 우리 몸 안의 조효소로, 나이가 들수록 그 양이 줄어들어 외부로부터의 섭취가 필수적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코엔자임 Q10이 함유된 국내 제품으로는 현재 하원제약이 자양강장제(일반약) '코앤큐텐'이라는 상품명으로 지난해 1월에 선보였으며, 특히 기미와 주름제거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부 화장품과 치약 등에 이 성분을 함유한 제품들이 나와 있고, 미국과 일본에서는 노화방지와 관련된 다양한 건강기능식품들이 판매되고 있다.

강력한 노화지연 성분으로 알려진 코엔자임 Q10의 생산물량은 전세계적으로 연간 250톤 수준으로 추정되지만, 연간 수요량은 이보다 많은 300톤에 달해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원제약이 지난해부터 발매한 '코앤큐텐'
영진약품 관계자는 “이번에 건설하는 완주공장을 통해 1차 목표로 올해 안에 연간 15톤 규모의 코엔자임 Q10 생산 시설을 완비하고, 내년에는 2차로 35톤 규모의 시설을 갖춤으로써 연간 총 50톤 규모의 생산시설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코엔자임 Q10은 현재 미국과 일본, 유럽 등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항산화 성분으로 미국에서는 오래 전부터 건강기능식품 소재로 사용되어 왔으며, 심혈관 치료 약물로도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KOTRA가 올해 초 발표한 '해외현장정보' 보고서에는 일본 닛케이BP컨설팅이 일본시장의 흐름을 이해하기 위해 선정한 히트상품으로 코엔자임Q10을 12위(건강기능식품 부문 1위)로 선정할 만큼 작년 한해 일본에서는 코엔자임 Q10성분이 인기를 모으기도 했다.

영진약품 관계자는 "코엔자임 Q10 성분의 대량 생산기술을 확보한 자사가 이번에 생산공장을 갖게 됨으로 세계 3대 원료생산업체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이 성분의 국내 판매 외에 다국적 제약사와의 장기공급 계약체결 등 적극적인 수출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코엔자임(Coenzyme)Q10'의 전세계 시장규모는 지난해 기준으로 대략 2조9,000억 이상되며, 매년 30~40% 이상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 게 관련업계의 추산이다.

'코엔자임 Q10' 이란

Coenzyme Q10 성분은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갖고 있으며, 지용성 비타민과 비슷한 화학구조를 가진 지용성 물질(Fatty Substance)로 알려져 있다.

Coenzyme Q10은 인체의 거의 모든 세포에서 발견되며 특히 심장, 간, 잇몸의 미토콘드리아에서 많이 발견되어 세포 내에서 에너지를 생산하는 과정에 기여하는 조효소로 알려져 있다.

에너지 생성은 물론 활성산소와 싸우는 항산화 작용을 하는 중요한 물질이다. 노화와 질병의 원인인 활성산소와 싸워 우리 몸을 지키는 중요한 작용을 하게 된다.

체내의 코엔자임 Q10 양은 20세에 절정기에 있다가 나이가 들수록 점점 줄어들게 된다. 특히 심장에서는 20세의 나이에 100%의 코엔자임Q10 양이 있다면 40세에는 약 68% 정도의 수치로 코엔자임Q10이 감소하게 된다.

음식을 통해 코엔자임Q10을 보충할 수 있지만, 식사만으로는 그 양이 충분치 않아 외국의 경우 약품을 통해 코엔자임 Q10을 보충해 주고 있다. 외국에서는 또한 스타틴계열 약물 사용시 코엔자임Q10 양이 감소하는 것으로 연구되어 전문가들은 이런 환자들에게 코엔자임Q10 투여를 추천하고 있다.

코엔자임 Q10은 우리 몸 어디에나 존재하기 때문에, 유비퀴논이라고도 불리운다. 이 말의 어원은 ‘유비쿼터스’라는 말로 '어디에나 보편적으로 존재한다'라는 의미가 있다. 이처럼 우리 몸 어디에나 존재하는 꼭 필요한 요소이며, 의약분야에서는 ‘유비데카레논’이라고 부르고 있다.

특히 특정 질병(심혈관 질환, 고지혈증 질환, 암 질환, 면역 능력 감소 등)에 걸린 환자에 대해서는 부족한 현상이 나타나며, 이러한 질병에 대한 예방과 치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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