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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약국간 경쟁격화, 비방성 제보 '얼룩'

  • 정시욱
  • 2005-06-03 07:35:30
  • 본인부담금 할인 등 분회별 접수 늘어...미확인 제보 많아

비방보다는 동료애로 풀어야(기사와 사진 관련없음)
약국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인근 경쟁약국을 비방하거나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등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

2일 지역약사회에 따르면 동일 상권내 위치해 경쟁이 불가피한 약국들끼리 상호 불법 사안들을 보건소나 해당 약사회에 신고하는 감정싸움이 늘어나는 추세다.

이들 약국간 제보 내용은 대부분 본인부담금 할인, 무상 드링크 제공, 일반약 원가이하 판매 등으로 이중 상당수는 거짓 제보들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또 지역약사회 홈페이지 공간을 이용해 익명으로 인근 약국의 불법사항 을 제보하는 사례도 자주 접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내방 환자들에게 "다른 약국보다 옆 약국의 약값이 비싸다"는 식으로 폄하하는 극소수 약사도 있다며 약사사회의 동료애와 자정노력을 강조했다. 특히 "의원 앞에서 호객행위를 한다", "처방전없이 전문약을 판다" 등 해당 약사회 확인 결과 사실이 아닌 내용들까지 상습 제보하는 약사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해당 약사회들은 접수된 제보의 사실 여부 확인 후 불법이 포착된 경우 제제를 가하고 있지만 대부분이 거짓제보나 비방성이어서 곤혹스럽다는 입장이다. 모 지역약사회 관계자는 "약국관련 제보 중 인근약사에 의한 제보가 급속히 늘어나는 추세며 이중 약 70%는 사실이 아닌 단순 비방용"이라고 말했다.

다른 한 관계자도 "약국간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웃 약국을 깍아내리려는 의도의 비방성 제보가 많다"며 "동료애보다 감정에 의한 경쟁이 된다는 점이 아쉬울 따름"이라고 피력했다.

이어 "예전처럼 반회가 활성화된다든지 하면 인근 약국간 오해나 피해의식을 줄일 수 있겠지만 여건상 그렇지 못한 상황이 약사사회를 얼룩지게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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