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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 직원연봉 6년간 평균 90% 올라

  • 최봉선
  • 2005-05-26 06:52:09
  • 인력 20% 늘고 급여총액 122% 증가...근무연수 6년

국내 주요 상장제약사들은 최근 6년 동안 직원수는 20% 가량 늘어난 반면 연간 급여총액은 12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팜이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20개 주요 12월결산 상장제약사의 사업보고서를 토대로 1998년부터 2004년도까지 6년간 임금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이들 기업의 98년도 총직원수는 1만1,150명에서 지난해까지 1만3,429명으로 20.44% 상승했고, 연간 총급여액은 1,983억에서 4,412억으로 122.5% 늘어났다.

특히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은 98년 1,740만원에서 2004년도 3,320만원으로 90.8% 늘어난 반면 평균 근속연수는 6.06년에서 6.13년으로 큰 변화는 없었다.

연간 급여총액이 100% 이상 늘어난 기업은 조사대상 20곳중 절반이 넘는 13개이고, 이중 한미약품이 직원수가 638명에서 113% 증원된 1,360명으로 늘어나면서 인건비 총액 역시 4배 가까운 399.13% 늘어났다.

직원들의 1인당 평균연봉도 1,480만원에서 3,470만원으로 134.46%로 늘어나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연간 급여총액이 100% 이상 증가한 기업은 태평양제약 172%, 한올제약 162%, 중외제약 155%, 삼진제약 154.8%, 녹십자 153%, 보령제약 144%, 환인제약 140%, 근화제약 133%, 동아제약 120%, 제일약품 119%, 삼성제약 118%, 삼일제약 112% 등이다.

직원수 증가폭은 한미약품(113%)에 이어 녹십자(92%), 한올제약(50%), 태평양제약(38%), 보령제약(36%), 제일약품(33%), 중외제약(25%), 동아제약(24%) 등이 20% 이상 늘어났다.

반면 한때 경영위기를 접했던 영진약품과 삼성제약은 각각 23%씩 줄어 들었고, 한독약품과 동성제약도 각각 12.5%와 11.4%씩 6년전에 비해 직원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평균연봉 상승율이 높은 기업을 보면 한미약품(134.46%)이 가장 높았고, 삼진제약 역시 134.29%로 거의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삼성제약이 127.7%, 영진약품이 112.4%로 경영위기를 접하면서 낮추었던 직원들의 급료가 경영 정상화와 함께 일정 수준 상승됐기 때문이며, 이어 중외제약이 105%로 직원급료 상승폭이 100% 이상 되는 기업은 6곳으로 집계됐다.

근화제약 98.4%, 태평양제약 97.5%, 유한양행 94.8%, 한독약품 93.6%, 보령제약 87%, 삼일제약 86.8%, 동아제약 77%, 한올제약 75.8%, 광동제약 71.5%, 제일약품 64.5%, 동성제약 47%, 종근당 44%, 녹십자 39.6%, 일성신약 23.5%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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