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생, 시력·알레르기 등 갈수록 약화
- 최봉선
- 2005-05-18 11:3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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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부, 표본조사..."체격은 좋아지고, 체질 체력은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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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초·중·고등학생들의 키와 몸무게 등 체격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나 시력·알레르기 등 체질과 체력은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교육부에 따르면 키는 지난 10년간 평균 남학생 2.74cm, 여학생 1.96cm씩 각각 커지고, 몸무게는 평균 남학생 4.35kg, 여학생 1.99kg씩 각각 증가했다.
특히 학생들의 성장이 왕성한 시기는 점차 빨라져 남학생의 경우 중학교 1, 2학년에, 여학생은 초등학교 6학년에서 가장 많이 성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초·중·고 학생의 40.23% 정도가 시력이 약한 것으로 나타나, 10년 전인 94년도 22.71%에 비해 근시학생 비율이 약 1.8배정도 증가하고, 피부나 알레르기 질환이 증가하는 등 전반적으로 10년전 보다 체질이 약화되고 있다.
반면 최근 구강질환은 99년에는 57.61%에서 지난해에는 55.52%로 감소 추세를 보였다.
최근 4년간 체력급수의 변화를 보면 1~3급은 약 5%가 줄어든 반면, 4급은 약 1%, 5급은 약 4%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되는 등 체력 약화 현상을 보였다.
교육부는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식생활 수준향상으로 영양상태가 좋아져 체격은 커졌으나, 과다한 지방·당분의 섭취 외에도 환경오염과 과도한 텔레비젼의 시청, 컴퓨터 사용시간 등이 영향을 미쳐 체질은 약화됐다"고 설명했다.
체력저하의 주요원인은 운동부족이나 비만으로 인한 심폐지구력, 각근력의 순발력, 상지근지구력 등이 감소한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학생 건강증진을 위해 학교 보건교육을 강화하고 학교급식을 통한 적절한 영양의 공급과 식습관의 개선, 저체력 비만학생에 대한 운동처방 체계를 구축하는 등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지난해 4월~10월까지 시·도별로 도시지역, 중간지역, 변두리지역 상·하 그룹으로 나누어 480개교(16개시·도 x 30개교) 11만여 학생을 대상으로 했다.
체격검사는 키, 몸무게, 가슴둘레, 앉은키 등 4종목, 체질검사는 눈, 귀, 코 및 목, 피부, 영양상태 등 , 구강검사 등 28개 종목, 체력검사는 50m달리기, 팔굽혀펴기(남), 팔굽혀매달리기(여), 윗몸일으키기 등 6개 종목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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