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기능식품평가센터 "뭐하고 있나"
- 강신국
- 2005-05-18 06:5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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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계 평가공개에 센터역할 도마위"...분발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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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의 건강식품 평가 공개로 대한약사회 산하 건강기능식품평가센터 역할이 도마위에 올랐다.
여기에 일선 약사들중 상당수가 건기식평가센터의 존재유무를 아예 모르는 경우도 있어 평가센터의 분발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17일 약국가에 따르면 약국 건강기능식품 취급의 부흥을 모토로 지난해 7월 출범했던 건기식평가센터 활동에 실망감을 나타내고 있다.
의협 등 의료계는 건강식품 성분에 대한 평가 내용을 공개하는 등 발 빠르게 건기식 주도권 잡기에 나섰지만 건기식평가센터라는 인프라를 갖춘 약사회는 뭐하고 있냐는 것이다.
강남의 한 약사는 "병의원과 약국간 건기식 취급 경쟁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의료계의 평가내용 공개는 이슈를 만드는데 성공했다"며 "건기식평가센터 역할에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영등포의 한 약사는 "평가센터 활동에 큰 기대를 하고 있었지만 지금까지 보여준 것은 많지 않은 것 같다"면서 "효능평가는 차지하더라도 쏟아져 나오는 건기식중 약국에 적합한 품목을 가려내 소개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평가센터의 입장은 다르다. 지난해부터 평가센터는 '건강기능식품' 교재를 발간했고 건기식 전문가 양성 교육도 완료하는 등 나름대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또 평가센터는 CJ의 ‘디펫 히비스커스’와 ‘팻다운’에 대한 평가 작업에 착수, 본격적인 제품평가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정세영 센터장(경희대 약대 교수)은 "평가센터는 약국에서 안심하고 취급할 수 있는 제품을 소개하고 건기식에 대한 지식 전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일반인 보다는 약사를 위한 역할이 강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금까지의 활동이 미흡해 보일 수도 있지만 올해 말까지는 약사에게 제품 추천이 가능하다"며 "내년이면 평가센터도 본 궤도에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약사회측은 약사들의 건기식에 대한 관심이 아직까지는 미흡하고 평가센터가 업체에 주는 메리트가 크지 않다는 점이 평가센터 활성화의 가장 큰 걸림돌로 분석했다.
한편 건기식평가센터는 지난해 7월 개소했고 제조·수입업체 신청에 의거 건기식에 대한 평가 작업과 시중유통 제품 효능·안정성 분석을 주 업무로 한다.
센터 평가실무반은 약대교수 5명, 개국약사 3명, 소비자단체 관계자 2명이 참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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