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가 건식 주체 아니다" 강경대응 방침
- 정시욱
- 2005-05-13 12:5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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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계만 피해자" 여론 확산...협회, 의협에 반박공문 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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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건식 업계에 따르면 의협과 의학회 주관 춘계학회를 통해 글루코사민 등 건강기능식품의 효능발표가 강행될 경우, 시장 전반에 대한 대시민 이미지 악화로 해당 업계만 피해자로 전락할 것을 우려했다.
특히 의사들의 발표가 여론을 통해 확산될 경우 평가결과 진위 여부에 상관없이 사회적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망하고 업계들의 공동 대처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오는 실정이다.
이에 병의원 유통을 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몇몇 관계자들은 공동으로 발표회장을 방문, 질의응답 등을 통해 업계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또 의원 숍인숍 형식으로 유통중인 일부 업체는 매출저하 등 직격탄을 맞을 것을 우려하며 업체간 공동대응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원용 건식유통 업계 한 관계자는 "의사들이 건식을 검증하는 자체도 이해가 가지 않지만 국민을 상대로 그 결과를 발표한다니 업계만 피해자가 될 판"이라며 "업체들이 나서 파문을 진정시키자는데 의견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한 관계자는 "의사들이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좌지우지 하려는 형국"이라며 "건식의 주체는 의사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의료계가 효과에 의문을 제기한 글루코사민, 알로에, 오메가3 등 일부 업체들의 경우 각종 자료와 근거를 통해 불합리한 결과에 대해 대국민 홍보를 펼칠 계획이다.
여기에 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남승우)는 "건강기능식품과 의약품의 사용목적을 혼동 오도해 국민과 소비자에게 불신과 불안감을 주고, 산업 전반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으므로 이를 정정하고 해명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는 요지의 반박공문을 13일 의협과 의학회에 전달할 방침이다.
협회 측은 "건강기능식품과 의약품은 개념, 섭취목적, 효능효과 등의 면에서 엄격히 구분되므로 건강기능식품은 일부 보건의료인이 생각하는 치료보조제가 아닌 식품"이라고 못박았다.
이어 "임의적인 기준을 가지고 평가한 결과를 침소봉대하여 언론에 공개한 행위는 일반 소비자를 오인 혼동케 할 뿐만 아니라 관련 산업을 의도적으로 곤경에 빠지도록 한 행위"라며 즉각 중지를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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