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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어린이 시럽 7월에만 30만 박스 출하...해갈될까

  • 이혜경
  • 2023-07-11 17:03:24
  • 동아제약 '챔프시럽' 품질부적합 행정처분 진행 중
  • 대원제약 '콜대원지즈펜시럽' 원인조사 결과 제출 완료

[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어린이 해열제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대원제약의 '콜대원키즈펜시럽'과 동아제약의 '챔프시럽'의 생산이 중단된 가운데, 이를 대체할 약국 판매용 어린이 시럽제가 7월에만 30만 박스 출하된 것으로 확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1일 전문매체 출입기자단이 요청한 공통질의 답변을 통해 "챔프‧콜대원을 대체할 약국 판매용 의약품 조사결과, 현재 국내 제조가 가능한 회사는 텔콘알에프제약과 맥널티제약이 있다"고 밝혔다.

텔콘알에프제약의 경우 지난 6월 진행된 '어린이 해열제 수급현황 간담회' 이후 '내린다시럽'을 지속적으로 증산·출하 중으로, 6월 13일까지 2만 박스 출하를 마쳤다.

식약처는 "내린다시럽의 경우 6월부터 지속 공급하고 있으며, 2만 박스 출하 이후, 7월 18만 박스, 8월 12만 박스 출하 예정"이라며 "맥널티제약은 자사의 '신비아시럽'을 7월 10일까지 7만5000박스 출하완료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여기에 맥널티제약이 위탁생산하고 있는 조아제약의 '나스펜시럽', 신일제약의 '파세몰시럽', 진양제약의 '이큐펜키즈에이시럽', 일양약품의 '아세트아미노펜시럽' 등 4개 품목은 7월 17일까지 4만 5000박스 출하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되면 7월 한달에만 30만 박스 가량의 약국 판매용 어린이 시럽제가 시장에 풀린다는 것을 의미한다.

식약처는 "6월 간담회 이후 다른 제품들도 공급되고 있어 점차 수급이 원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어린이용 아세트아미노펜 시럽제에 대한 증산독려 및 행정지원 등을 지속할 계획으로 '이부프로펜', '덱시부프로펜' 시럽제는 대체제로서 충분히 공급되고 있음을 약사회 등에 안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원제약은 '콜대원키즈펜시럽'의 상분리 현상 해결을 위해 성상변경을 진행한 데 이어, 최근 상분리 원인분석 결과 보고서를 식약처에 제출한 만큼 조만간 재생산이 이뤄질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식약처는 "대원제약이 콜대원키즈펜시럽의 원인조사결과, 제제개선 입증자료 등을 제출해 검토 중에 있다"고 언급했다.

동아제약의 챔프시럽은 GMP기준 미준수에 따른 행정처분 이후, 시험검사결과를 토대로 현재 품질부적합 사항에 대한 행정처분을 진행 중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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