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상장사, 작년 매출 두자릿수 성장 유지
- 최봉선
- 2005-05-06 06:3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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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개사 평균 10%대...수익성, 업체따라 희비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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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결산 상장제약사들도 지난회기년도에 두자릿수 매출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8개 3월결산 제약사 가운데 대웅제약이 2004년도 2,85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려 전기대비 14.7%를 비롯해 일동제약 15%, 동화약품 12%, 부광약품 13.8% 등 10% 이상 늘어난 실적을 보였다.
또한 한일약품은 8.6% 성장했으며, 국제약품은 4.2%의 마이너스 실적을 나타냈다.
일양약품과 유유는 금융감독원 공시 이전까지는 실적확인이 어려워 집계에서는 제외했으나 6개 제약사들의 평균 매출 성장률은 10% 선을 유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특히 당기순이익 면에서 일동제약과 한일약품을 제외하고 4개 제약사는 최소 25%에서 최고 75%까지 증가하는 등 회사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다.
대웅제약= 매출액은 2,850억원을 올려 전년도 2,484억원에 비해 14.7% 증가했으며, 특히 당기순이익은 전년도 148억원에서 112억원이 늘어난 260억원으로 추산되고 있어 75.7%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웅제약은 이같은 매출 및 이익 추정근거에 대해 "우루사, 가스모틴, 글리아티린, 올메텍 등 기존제품의 성장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하고 "항암제 포스칸, 고혈압치료제 올메텍 플러스,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등 20여개의 신제품이 발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올해는 매출목표를 3,300억원으로 설정해 3,000억원대 진입을 예고해 놓는 한편 영업이익은 13.6%의 이익률인 450억원, 순이익은 310억원으로 9.4%의 이익률을 내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일동제약= 매출은 1,973억으로 전기대비 15% 성장한 것으로 추산됐으며, 영업이익은 7.3% 늘어난 314억원을 올린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그러나 경상이익은 164억원으로 전기보다 29.2% 줄어 들었고, 당기순이익 역시 36% 감소한 90억원을 남긴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관계자는 "아로나민씨리즈, 후루마린, 큐란 등 주력제품의 매출성장과 메디폼, 파스틱, 휴먼워터 등 신제품의 판매증가로 매출은 늘었으나 관계사인 맥슨텔레콤의 매도가능증권 감액손실에 따른 영업외 비용증가로 경상이익과 순이익이 감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일동제약은 워크아웃으로까지 몰게 했던 맥슨텔레콤의 부실을 완전히 털어냄에 따라 올 매출목표를 2,500억원으로 설정하는 등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고 있다.
동화약품= 1,379억원의 매출로 전기 1,230억 12.2% 성장한 것으로 잠정 집계돼 12년만에 두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
영업이익은 146억원으로 33.8% 늘어났고, 경상이익 역시 114억으로 19.4%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도 74억원을 올려 24.9% 늘어났다.
동화약품은 이번 실적에 대해 "주력제품인 까스활명수, 후시딘연고, 판콜에이, 비타천을 비롯한 전문약 맥페란, 파목클, 심바틴, 세파클러 등의 매출증대와 판매관리비 감소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광약품= 지난회기에 1,101억원의 매출로 13.8% 성장한 것으로 잠정 집계돼, 1,000억원대 매출시대를 맞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190억원으로 66.5% 늘어났고, 경상이익은 179억원을 올려 52.3%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 역시 139억원으로 48.9%가 늘어나 활동성 및 수익성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회사 관계자는 이같은 실적에 대해 "B형 간염치료제 '클레부딘'의 기술매출 시현 및 치옥타시드, 레가론, 오르필 등 주력제품 매출확대와 매출원가 감소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제약품= 2003년도 서울 광장동 옛 본사사옥 부지에 대한 아파트 분양매출로 999억원을 기록했으나 지난해 958억원의 매출을 올리는데 그쳐 4.2% 마이너스 실적을 보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109억원으로 9.5% 늘어났고, 경상이익은 101억원으로 37.2%로 급증했으며, 당기순이익 역시 53억원으로 31.5% 늘어나 매출을 제외한 활동성은 모두 증가했다.
국제약품은 이번 실적에 대해 "매출액 감소는 광장동 아파트 분양매출이 3분기에 종료됨에 따라 감소한 것이며, 수익성 증가는 의약품 매출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일약품= 지난회기에 504억원의 매출로 전기 464억원보다 8.6% 성장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전기에 32억에서 지난회기에는 19억원의 적자를 기록했고, 경상이익 역시 15억원 적자, 당기순이익도 62억원의 순손실로 적자로 전환됐다.
한일약품의 이같은 적자전환은 "CJ가 인수한 이후 화의채무의 조기상환으로 특별손실인 채무면제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이라는게 회사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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