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잡는 천연신물질 규명..제품화 '눈앞'
- 강신국
- 2005-05-03 18:4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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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두한 박사 "바이러스 억제에 효과"...동화약품에 기술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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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국내 제약사가 신물질을 통한 제품출시를 준비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양규환) 세포생물학연구실 권두한 박사팀은 어성초 등 4종 이상의 식물에서 얻은 천연물질이 라이노·코로나·인플루엔자·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등 감기 바이러스의 세포 내 증식을 억제하는 효능을 규명했다고 3일 밝혔다.
권두한 박사는 "감기 병원(病源)이 되는 바이러스 종류는 수백 종에 달하지만 라이노바이러스, 코로나바이러스, 인플루엔자바이러스 등이 대표적"이라며 "효능이 밝혀진 천연신물질로 감기의 80~90%까지 치료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권 박사는 "신물질은 변종 코로나바이러스 억제에도 효능이 있어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SARS) 치료에도 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권 박사는 "지금까지 감기 치료제로 알려진 약물은 대부분 혈관수축제, 진통제, 소염제 계통의 약물로 감기를 근원적으로 치료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다"며 "신물질은 바이러스의 증식 자체를 억제해 감기를 원천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한편 생명연은 항바이러스 효능이 있는 식물추출물 3건에 대해 국내 특허를 출원하는 한편 이를 제품화하기 위해 동화약품공업(주)과 기술이전계약을 체결했다.
계약내용은 총기술료 10억원에 경상실시료는 총매출액의 5%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동화약품은 이번 계약과 관련 "지금까지 감기치료제로 알려진 약물은 바이러스 억제제가 아닌 혈관수축제, 진통제, 소염제 계통의 약물이 대부분이나, 이 기술이 성공적으로 제품화되면 바이러스로 인한 감기약, 조류독감 및 C형 간염치료제 개발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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