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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레놀

도매 “제약사 마진축소 묵과하지 않겠다”

  • 최은택
  • 2005-05-02 06:42:23
  • 지역 한 지부 10여곳에 공문...시정안될시 집단대응 검토

국내 제약사들의 잇따른 마진축소 움직임에 대해 도매업계가 집단 실력행사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마찰이 예상된다,

1일 도매업계에 따르면 국내 일부 제약사들이 현금%와 회전%를 제외하고 평균 5%대로 마진을 줄이려는 움직임을 보여 도협 시도지부 차원에서 대응에 나서기로 한 것.

지방의 한 지부는 최근 국내 제약사 10여곳에 공문을 발송해 도매 마진 정책 등에 대해 질의하고, 마진을 축소할 계획이라면 시정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부 관계자는 “분업이후 제약사는 사상 초유의 이익을 내고 있다는 지표가 여러 곳에서 눈에 띤다”면서 “그럼에도 외자제약사와 다를 바 없는 수준의 마진을 도매에 제공하려는 몇몇 국내 제약사들이 있어서 개선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회신문을 들어오는 대로 이달부터 해당제약사와 적극적으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제약사가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한다면 특단의 조치를 강구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현재 도매업계가 소요하는 비용은 경상비 2.5%, 물류관련비용 3%, 세금2% 등 평균 7.5% 정도로 5% 마진으로는 업을 운영할 수 없다는 게 이 관계자의 주장.

이 지부는 따라서 제약사에 8%의 마진이 확보돼야 손익분기점에서 조금이나마 이익을 낼 수 있는 조건이라고 제약사에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마진문제 뿐 아니라 반품 등 여러부분에서 도매업계와 힘겨루기를 하고 있는 N사를 우선 협상대상으로 상정하고 있다.

앞서 도매마진 축소문제는 지난해부터 불거진 사안으로 도협 시도지부장협의회는 올해 3차례의 회의를 통해 각 지부별로 대상업체를 선정, 개선을 요구하고 시정되지 않을 경우 전국 차원에서 집단 대응키로 의견을 모았었다.

서울시도협의 경우 올 초 지목한 J사, H사 등과 그동안 물밑협상을 벌인 결과 도매업계의 입장을 받아들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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