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의원 건식시장 기대이하"..약국가 컴백
- 정시욱
- 2005-04-29 08: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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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국대비 매출 저조 판단, 영업-마케팅 활로모색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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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의 건강기능식품 취급이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지만 해당 업체들은 성공 가능성에 의문을 표했다.
특히 기존 약국 영업망을 포기하고 병의원에 주력했던 업체들이 다시 약국으로 컴백하려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비타민, 글루코사민, 프로폴리스 등을 취급하던 일부 건강기능식품 업체들이 병의원용 제품 유통을 중단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업체들은 8개월~2년여 동안 병의원 시장 공략을 위해 기존 약국용과 차별화된 제품을 통해 진출을 모색했지만 영업결과가 기대 이하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또 병의원의 영업망 구축이 약국에 비해 난해할 뿐더러 제품 디테일 등 마케팅에도 소극적인 의사들이 많아 시장 가능성을 낮게 평가했다.
이에 병의원용 비타민을 생산할 예정이었던 일부 업체는 기존 약국용 제품 마케팅에 집중, 약국시장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약국가에서도 병의원 주력 건식업체들의 컴백 분위기를 조심스런 입장에서 받아들이고 있다.
분당의 한 약사는 "약국을 드나들던 건식 영업사원들이 다시 약국을 찾고 있다"며 "유행에 따라 들쑥날쑥 영업을 옮겨다니는 업체들이 여럿 나타나는 실정"이라고 피력했다.
광명의 한 약사도 "병의원 영업한다며 안좋게 헤어졌던 업체 제품들이 다시 약국에 진열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1년간 의원을 주요 마케팅 거점으로 삼았던 모 건식 업체 사장은 "의사들의 건강기능식품 취급 열의는 많지만 실제 판매량은 미미하거나 아예 1~2개월 후 접는 곳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약국보다 의원시장이 클 것으로 전망했지만 실제 시장판도에서 보면 기존 약국망이 가능성이 높다"며 "다시 약국시장으로 집중해 마케팅을 펼쳐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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