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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급 진료비 수입 1~10위 평균 65억원

  • 정웅종
  • 2005-04-26 06:50:35
  • 전체평균의 35배...H재단의원 281억, S의원 76억 순

매년 수가인상 반영으로 총진료비는 증가하고 있지만 이른바 '부자의원'과 '가난한 의원'간 빈부격차는 심화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진료비수입 상위 1등부터 10등까지 의원의 진료수입은 평균 65억원으로 전체 의원의 35배에 달했다.

25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3년간 의원급 진료비수입 현황에 따르면, 상위 10위 의원의 총 진료수입은 658억944만원으로 기관당 평균 65억8천여만원을 벌어들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의원의 연간 평균 진료수입인 1억8,888만원의 35배에 달하는 규모다.

1위는 H재단의원(서울 서초구)이 281억5,762만원으로 가장 많은 수입을 보였고, 이어 재단법인 S의원(서울 서대문구)이 76억293만원, Y피부과의원(경기 용인시) 50억1,001만원 순을 나타났다.

다음으로 L신경외과의원(서울 서초구)이 42억8,005만원으로 4위, 5위에는 36억8,872만원을 H이비인후과의원(서울 강남구)이 차지했다.

이어 ▲K안과의원(경남 마산시) 36억8,246만원 ▲K내과의원(부산 서구) 35억5,560만원 ▲G안과의원(서울 강동구) 34억3,590만원 ▲의료법인M의원(경기 부천시) 32억4,589만원 ▲J의원(경남 밀양시) 31억5,023만원 순이었다.

2003년 의원급 전체 총진료비는 6조8,765억원으로 이 중 5%에 달하는 3,438억원을 상위 183곳이 나눠 갖고, 진료비 10%에 달하는 6,879억원을 526곳이 분배한 것으로 집계됐다.

진료비 상위 10%를 차지하는 의원 수는 2001년 538곳에서 2002년 531곳, 2003년 526곳으로 줄어든 반면, 이들이 벌어들이는 진료수입은 같은 기간 2001년 6,784억원에서 2003년 6,879억원으로 도리어 늘어 기관간 편중현상이 심화됐다.

이는 전체 2만5,000여 의원이 2001년 6조7,794원에서 2003년 6조8,765억원으로 수가인상 등 진료비 증가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기관간 빈익빈 부익부 현상으로 적절한 분배가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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