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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약 '아콤폴리아' 허리둘레 6.5cm 감소

  • 송대웅
  • 2005-04-20 23:13:27
  • 3상임상결과 란셋지 발표...체중감소·지질개선효과 입증

사노피아벤티스의 비만치료 임상시험약인 '아콤플리아(성분명: rimonabant)'가 비만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20일 사노피아벤티스측에 따르면 최초의 선택적 CB1(cannabinoid type 1)길항제 약제인 '아콤플리아'를 과체중 혹은 비만환자에게 투여한 3상 임상시험인 “RIO(Rimonabant In Obesity)-EUROPE”의 1년 연구결과가 세계적인 의약지인 란셋지에 지난 15일 발표됐다.

발표내용을 보면 1일 1회 아콤플리아 20mg을 복용한 과체중 혹은 비만 환자의 체중 및 허리둘레(복부비만의 표지자)가 유의하게 감소했으며, 이와 더불어 인슐린 저항성과 지질 및 포도당 수치의 개선효과가 입증됐다.

특히 지질(HDL-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 개선 효과는 부분적으로 체중감소와는 독립적으로 작용하여, 아콤플리아가 대사 및 심혈관계 위험 변수들에 직접적인 효과가 있음이 시사되었고 투여군에서 대사증후군 환자의 수가 유의하게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년 간 1일 1회 아콤플리아 5mg을 투여 받은 환자들의 체중이 위약(1.8kg)에 비해 3.4kg 감소한 것에 비해, 20mg을 투여 군은 평균 6.6kg 감소했다.

또한 허리둘레는 20mg 투여 군에서 6.5cm 감소한 반면, 5mg 투여군에서는 3.9cm로 위약군(2.4 cm)보다 많은 감소폭을 기록했다.

임상시험을 완료한 환자 중 초기 체중의 5% 이상 감량한 환자는 20mg 투여 군에서 67.4%로 나타난 데 비해, 5mg과 위약 투여 군에서는 각각 44.2%) 및 30.5%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의 책임자인 벨기에 Luc Van Gaal 박사는 “RIO-Europe의 1 년 연구 결과, 아콤플리아 20 mg을 1일 1회 투여 받는 환자들의 광범위한 심혈관계 위험 요인들이 개선된 것을 입증했다. 체중 감소뿐 아니라, 내장 복부비만 여부를 측정하는 허리둘레를 유의하게 감소시켰고, 지질 및 포도당 수치를 크게 개선시켰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사 및 심혈관계 위험 요인에 대한 아콤플리아의 효과가 체중감소와는 어느 정도 독립적으로 작용한다는 사실에 특히 주목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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