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제 '훼스탈' 내달부터 10% 가격 인상
- 최봉선
- 2005-04-20 12: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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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독약품, 유로화 강세 수입원가 상승...광고품목 줄줄이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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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들이 올 들어 주요 일반약의 출하가격을 잇따라 인상하고 있는 가운데 한독약품도 소화제의 대표품목인 '훼스탈' 가격을 오는 5월부터 10% 인상한다.
20일 한독약품 관계자는 "수년간 가격인상을 자제해 왔으나 최근 유로화 강세에 따른 수입원가 상승으로 불가피하게 출하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훼스탈은 2002년에 107억5,600만원의 매출을 올렸고, 2003년에 117억8,800만원을 올린 반면 지난해에는 전년대비 29.22% 감소한 83억4,400만원 규모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이에 앞서 올초 삼진제약 '게보린'을 시작으로 종근당 '펜잘', 한국얀센 '타이레놀', 바이엘 '사리돈' 등 진통제 가격이 인상됐고, 동아제약이 14년만에 '박카스F'를 '박카스D'로 변신하면서 10%를 인상시켰다.
현재 가격이 인상된 주요 제품을 보면 ▶동화약품 '까스활명수큐' '후시딘' '알프스', ▶보령제약 '겔포스엠' '용각산' '구심', ▶삼일제약 '부루펜' '산스타' ▶일동제약 '비오비타' ▶경남제약 'PM' ▶일양약품 '노루모', ▶신신제약 '신신파스' ▶현대약품 '마이녹실' 등이다.
이들 제약사들중에는 실가격을 인상하는 경우도 있으나 일부 제약사에 따라서는 도매업체에 제공했던 할증 부문을 중단하는 방식으로 실질적인 인상을 가져왔다.
한 상장제약사 구매 관계자는 "달러 약세로 원료의약품 구입에는 큰 영향은 없었으나 원유가격 상승으로 유리제품이나 알루미늄 등 부자재 가격이 인상됐다"면서 "예를 들어 용기류 원료단가가 지난해에는 톤(t)당 80~90만원대에 구입했으나 올들어 115만원을 주고있다"고 설명했다.
유통가에는 현재 종전 가격으로 구입해 놓은 제품들이 일부 남아있어 아직까지는 인상된 가격이 형성되지는 않았으나 이들 제품이 소진되는 이달말이나 내달초부터는 조정된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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