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의사-한의사 갈등속 의료통합 추진
- 김태형
- 2005-04-09 06:52:40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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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형근, 내달 의료일원화 공청회...‘추진위 설치’ 입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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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일원화를 둘러싸고 양한방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의료통합을 주제로 국회에서 처음으로 공청회가 열린다.
특히 공청회는 의료계와 한의계로 머물렀던 의료일원화 문제를 국회와 정부 차원으로 논의를 확대시킨다는 의미를 갖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실은 8일 “의료계와 한의계가 치열한 논쟁을 벌이고 있는 의료일원화를 놓고 내달 중순쯤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청회에는 시민단체와 보건경제학자, 의대·한의대 교수, 의협, 한의협, 복지부 관계자 등이 토론자로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 의원실은 따라서 의사협회와 한의사협회 측에 공청회 개최사실을 알리고 참석여부를 타진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 의원실은 특히 이번 공청회에서 거론되는 의견을 반영한다는 방침을 정한 가운데 필요하다면 의료일원화 추진위원회 등을 설치할 수 있도록 법개정도 추진할 계획이다.
정 의원실 관계자는 이와 관련 “국민의 입장에서 보면 의료통합을 위한 중장기 계획이 세워져야 한다”면서 “정부가 나서지 않으면 국회의원 입법을 통해 추진하는 쪽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의협에서 주장하는 전면적인 흡수통합 방식에는 반대한다”고 전제한 뒤 “의료계와 한의계가 만족할 수 있는 의료일원화 모형을 마련할 수 있는 추진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한의계에 대해서도 “10~20년뒤 한의사들이 살아남을 것이란 확답이 있느냐”고 되물은 뒤 “한의계도 생존을 위해 전향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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