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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칼디비타' 불량약 특별조사 착수

  • 강신국
  • 2005-03-29 06:40:34
  • 위법여부 조사...약국가, 제품취급 거부 움직임도

한국로슈의 '칼디비타정' 불량약 유통에 대해 해당관청이 특별 약사감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대한약사회가 의뢰한 칼디비타정 불량의약품 사후관리 요청건을 경인식약청 이관, 조사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청은 조사후 위법사항이 확인될 경우, 적법한 조치를 취한다는 입장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조사에 착수하지 않아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두고 봐야한다”며 “민원이 접수됐기 때문에 위법여부를 면밀히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약사회의 칼디비타 사후관리 요청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부정불량의약품 유통에 경종을 울리자는 차원에서 진행됐지만 재고약 반품 비협조사로 분류된 로슈 압박카드라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한편 약국가는 사리돈, 비판톨, 비판텐, 엘레비타 등 로슈가 제조한 일반약 반품에 나서는 한편 제품 주문을 연기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강남의 L약사는 “약사회 사업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로슈 일반약을 전량 반품조치 했다”며 “큰 액수는 아니지만 지금으로선 로슈약을 취급할 이유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올해 초부터 로슈 일반약 판매관리를 바이엘이 하고 있어 구체적인 실효성에는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한편 약사회와 로슈는 아직 공식적인 접촉은 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약사회는 즉각적인 반품참여 촉구하고 있고 로슈측은 재고약은 도매와 약국간 문제라며 반품사업에 참여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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