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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큐 시리즈

검찰, 제약-병의원 음성적 리베이트 내사

  • 정웅종
  • 2005-03-25 12:10:53
  • 의료기관·액수 등 D·H사 물증 확보...내달 본격화 될 듯

검찰이 제약사와 병의원간 리베이트에 대한 구체적 제보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제약사 이름이 구체적으로 거론되고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

25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따르면 최근 부패방지위원회가 의약품 리베이트 근절의지를 밝힌 이후 일부 제약사의 음성적 비리제보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보내용이 병의원, 제약사 관계자 이름, 리베이트 액수 등 상세하고 구체적인 것으로 알려져 수사 착수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현재까지 검찰에 들어온 의약품 리베이트 제보건수가 10여건을 넘어섰고 특히 H사, D사에 대한 구체적인 제보도 확보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제약사들이 일부 제네릭 제품의 경우 20% 넘게 리베이트, 랜딩비, 후원금 등의 명목으로 음성적으로 의료기관에 지급했다는 제보가 여러 건 있다”며 “해당 제약사의 리베이트 제보가 끊이지 않고 있어 수사계획 단계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H사의 경우에는 내부고발자가 구체적인 리베이트 문건을 제보한 것으로 알려졌고, D사는 병원과의 음성적 거래에 대한 제보가 잇따랐다.

이 관계자는 “제약사의 주총이 끝나는 시점부터 병의원과 제약사간 자금흐름을 파악할 것이다”고 밝혀 4월 이후가 수사착수 시점임을 암시했다.

지난해 인천의 H병원과 G병원 이사장이 의약품 도매업체로부터 수억 여원의 리베이트를 받아 배임수뢰죄로 구속된 사례가 있다.

서울지검은 공식적으로는 “내사사건에 대해 확인해 줄 수는 없다”고 밝히고 있지만 최근 제약사 전 직원을 수사에 참여시키고 부방위 등 관계기관과의 협조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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