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코스닥제약사, 절반이 '무차입' 경영
- 최봉선
- 2005-03-21 06:5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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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부담비율 평균 1.85%...전년대비 0.55%P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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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제약사들은 금융권에서 빌려쓴 자금에 대한 이자를 얼마나 내고 있을까.
지난해 40개 제약사가 부담한 금융이자는 804억원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팜이 12월 결산 상장제약사(25)와 코스닥제약사(15) 등 40곳을 대상으로 집계한 금융부담비율 자료에 따르면 매출액 4조3,420억에 이자비용으로 1.85%를 지출했다.
전년도 924억원에 비해 12.99%인 120억원 정도 즐어 들었고, 금융비용 부담비율로 환산할 경우 전년도 2.40%에서 지난해에는 0.55% 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주요 제약사들의 1.85% 금융비용 부담비율은 국내 제조업 평균 5~6%와 비교해 상당히 양호한 것이며, 기업분석에 있어 보통 3% 이하면 양호한 것으로, 8% 이상이면 불량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상장기업 가운데는 환인제약이 무차입 경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대원제약 0.18%, 삼일제약 0.31%, 제일약품 0.47%, 광동제약 0.58%, 보령제약 0.73%, 삼일제약 0.74%, 한독약품 0.82%, 유한양행 0.92%, 한미약품 1.05% 등이다.
코스닥 기업 중에는 경동제약과 삼아약품이 무차입 경영을 하고 있었으며, 안국약품 0.01%, 화일약품 0.03%, 서울제약 0.07%, 진양제약 0.18%, 신일제약 0.45%, 삼천당제약 0.60%, 대한약품 0.66%, 한서제약 0.67%를 보였다.
이들 제약사의 부담률이 1% 미만이라는 것은 40개 제약사 가운데 절반 정도가 사실상 무차입 경영이라고 볼 수 있으며, 전년도에 비해 3개사가 늘어났다.
특히 코스닥제약사 15곳중 10곳이 1% 미만으로 나타나 상장제약사에 비해 안정성 지표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조아제약은 7.22%, 종근당 6.22%, 동성제약 5.36%, 삼성제약 4.86%, 중외제약 4.11%로 비교적 여타 제약사들에 비해 높았으나 기업분석에 있어 불량한 것으로 평가되는 8% 선을 넘기지는 않았다.
또한 분석 대상 40곳 제약사 가운데 전년도에 비해 금용비율이 증가한 제약사는 10곳에 불과했고, 최근 신사옥을 올린 삼진제약이 151%로 늘어났으나 부담비율은 1.15%에 머물었다.
기업이 부담하고 있는 금융비용의 수준을 나타내고 있는 대표적인 지표이다. 금융비용은 조업도와 관계없이 차입금에 대한 대가로서 지급되는 고정비 성격의 항목이라 기업경영의 장기적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이 비욜을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우리나라 제조업 평균비율은 약 5~6% 수준을 기록하고 있어 이 수준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기업 수익에 상당히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일반적이라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금융비용'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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