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억대 초대형품목 다국적제약 ‘싹쓸이’
- 김태형
- 2005-03-18 06:4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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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험약 81품목 100억이상 청구...노바스크 1300억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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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2004년 청구액 상위 100대품목 현황
건강보험을 적용받는 의약품 2만여품목중 지난해 100억이상 팔린 보험약은 81품목으로 집계됐다.
특히 연간 300억이상 청구하는 11품목 가운데 10품목이 다국적 제약사가 직접 판매하는 의약품으로 밝혀져, 다빈도 처방약 시장에서 외국약 싹쓸이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17일 한나라당 안명옥 의원에 제출한 ‘2004년도 청구액 상위 100개 의약품 현황’(EDI청구 기준)을 보면 지난해 청구액이 100억원을 넘는 보험약은 한국화이자의 노바스크정5mg 등 81품목에 달했다.
100대 품목을 보면 국내제약사 제품이 53품목이었으며 다국적제약사(한독약품 포함)는 47품목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청구액 300억이 넘는 11품목중 다국적 제약사가 10품목을 싹쓸이한 반면, 국내사 제품은 1품목에 불과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인 팔린 보험약 1위는 한국화이자의 노바스크정5mg이 1,316억원을 청구했다.
2위는 사노피-신데라보코리아의 플라빅스정(633억원)으로 한독약품의 아마릴정2mg(607억원)을 3위로 밀어냈다.
LG생명과학의 자니딥정이 403억원으로 4위에 올라 국내사중에는 가장 많은 청구액을 보였다.
이어 한국화이자의 리피토정10mg(168억), 사노피-신데라보의 아프로벨정150mg(354억), 한국비엠에스 탁솔주(330억), 한국엠에스디 코자정(324억),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아반디아정4mg(321억), 바이엘코리아 아달라트오로스정30(311억), 한국쉐링의 울트라비스트300(311억) 등도 모두 청구액 300억원을 넘어섰다.
한국얀센의 스포라녹스캅셀은 277억원을 청구했으며 중외제약의 가나톤정50mg은 244억원으로 국내사 판매품목중 2위에 랭크됐다.
이외에도 ▲한국화이자의 뉴론틴캅셀300mg(239억) ▲한국엠에스디의 코자플러스정(235억) ▲대웅제약의 푸루나졸캅셀50mg(234억) ▲한국엠에스디 포사맥스정70mg(231억) ▲일동제약 일동후루마린주사500mg(230억) ▲동아제약 니세틸정(228억) ▲종근당 딜라트렌정(213억) ▲녹십자 그린모노주500단위(203억) ▲안국약품 푸로스판시럽(200억) ▲한독약품 트리테이스정5mg(200억) 등의 의약품은 200억원대를 청구했다.
아울러 ▲제일약품 하루날캅셀0.2mg(196억) ▲한국엠에스디 프로스카정(188억)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제픽스정100mg(172억) ▲유한양행의 이세파신주사(172억) ▲한국노바티스 글리벡캅셀100mg(169억) ▲한국노바티스 디오반필름코팅정80mg(169억) ▲한미약품 이트라정(168억) ▲대웅제약 에어탈정(166억) ▲한국얀센 타이레놀이알서방정(164억) ▲한국엠에스디 조코정200mg(163억) ▲대웅제약 대웅굴르코파지정(161억) 등 57품목은 청구액이 100억원을 넘었다.
이와 관련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다국적 제약사의 시장점유율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면서 “국내 제약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이 강구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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