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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타트

한미약품, 일반약 선진국형 POP로 승부

  • 최봉선
  • 2005-03-13 21:15:32
  • 제품 포장변경...소비자 접근용이 약국에 큰도움 기대

한미약품(대표 민경윤)이 최근 일반약 42종 모두를 구비한 POP를 개국가에 전격 배치하면서 좋은 반응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POP(Point Of Purchase)란 원래 '구매시점광고'를 의미하는데 일반적으로 약국에서는 간단한 홍보 판넬이 부착된 제품판매 쇼케이스를 말한다.한미약품 관계자는 "의약분업 이후 상대적으로 위축된 일반약시장을 살리고 개국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후크형 POP를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한미POP는 한미약품의 일반 의약품 모두를 한자리에 모은 것으로 의약분업후 처방전 조제 등으로 일반약 판매에 주력할 수 없던 약사님들의 수고를 덜고 약국의 매출을 올려주는 등 일반약 활성화를 위한 방책으로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한미는 이를 위해 42개 일반의약품의 포장을 제품별 특성에 따라 POP에 적합하게 모두 변경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한미 POP는 설치만 해두면 약국을 찾아오는 고객들의 눈에 쉽게 띄고 자신의 증상에 따라 제품별 정보를 숙지한 다음 직접 선택하고 상담을 요청하기 때문에 약국 매출 증가에도 분명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POP는 미국 등 선진국에서 이미 일반화되어 있는 선진국형 일반약 판매 방식으로 한미약품은 지난해 6월 1차로 주로 가정상비용 제품으로 이루어진 POP를 출시한 이후 반응이 좋아 올해부터 이를 전 OTC 품목으로 확대한 것이다.

서울 송파구 다올약국 장효경 약사는 "처방전 조제로 한창 바쁠 경우 소비자 상대로 일반약을 소개하고 판매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했는데 POP로 인해 수고를 덜고 있다"며 "소비자 접근성이 용이한 POP에서 직접 증상에 따라 자발적 구매를 하기에 매출에도 도움이 되고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약업계는 한미약품의 약국용 POP가 의약분업 이후 점차 판매가 둔화되어가는 약국에서의 일반약 판매 활성화에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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