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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약사대회 충남 확정, 서울시약사회 반발

  • 강신국
  • 2005-03-07 06:38:12
  • 대약 여약사위, 11월 열기로..."부지부장協 결정 무시" 주장

제30회 전국여약사대회 개최지가 충남으로 결정된데 대해 서울시약사회가 강하게 반발, 향후 대회 추진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대한약사회 여약사위원회(부회장 박해영·이사 송경희)는 지난 4일 제1차 지도위원 및 여약사위원회 연석회의를 열어 오는 11월 11·12일 양일간 충남에서 제30차 전국여약사대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여약사위원회는 주관지부 선정과정에서 서울시약과 충남도약이 개최의사를 밝혀왔으나 그동안 여약사대회가 각시·도지부를 순회하며 개최해 온 관행 등 미개최 지역인 충남을 적합지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여약사위원회는 이에 여약사대회 개최 준비에 따른 조직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키로 하고 조직위원 구성은 여약사지도위원과 여약사위원들이 참여키로 했다.

하지만 여약사대회 유치에 상당한 공을 들여온 서울시약이 이번 개최지 결정은 졸속으로 진행됐다고 주장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서울시약 조덕원 부회장(전국부지부장협의회장)은 "부지부장협의회서 여약사대회 서울 개최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며 "전국 여약사 부회장들의 의견이 배제된 약사회 결정은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조 부회장은 "이번 대회는 30차라는 특별한 의미와 성분명, 대체조제, 법인약국, 6년제 등 산적한 현안을 관계단체에 강력히 호소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여약사대회가 존폐의 기로에 섰다가 새로 출발한다는 점에서 서울개최가 결정돼야 한다는 부지부장들의 지적이 있었다"며 서울 개최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조 부회장은 "오는 12일 전국부지부장협의회를 열고 개최지 선정을 재논의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반발에 대한약사회 박해영 부회장은 "여약사위원회는 여약사 관련 사업의 명실상부한 최고의결 기구"라며 "회의에도 위임 7명에 21명의 위원들이 참석했다"며 졸속결정이라는 일각의 주장에 쐐기를 박았다.

박 부회장은 "지도위원들과 함께 공식절차를 통해 정당한 개최지 결정을 했다"며 "'기습·졸속'이라는 주장에 어이가 없다"고 말했다.

박 부회장은 "존폐 위기에서 부활한 여약사대회를 발전시키려면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개최지를 놓고 반목하기보다는 더 나은 대회를 만들는데 서로 협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약사회는 제30차 전국여약사대회에 여약사 회무활동을 담은 여약사대회 30년사를 발간키로 했다. 또 이번 충남 개최안건은 상임이사회에 상정, 의결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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