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여파 감기환자 2년새 1400만명 감소
- 김태형
- 2005-03-03 11:4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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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료비도 3천억이상 줄어...생활습관병 800만명 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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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5년간 건강보험 급여추세 분석
경기악화로 인해 병의원을 방문하는 감기환자가 2년새 1400만명 줄어, 동네의원과 약국에 큰 타격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비만, 당뇨, 고혈압 등 생활습관관련 질환자는 눈에 띠게 늘어, 향후 보험재정 증가의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3일 보건복지부는 최근 5년간 건강보험 급여 추세를 분석한 결과, 감기진료비는 줄어들고 암 진료비 규모는 증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복지부는 이와 관련 “암에대한 보장성 강화정책 등으로 급여비가 증가한 반면 경기 악화 등으로 감기환자가 감소했기 때문인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감기환자는 2001년 1억4,105만명에서 1억4,379만명으로 늘었다가 2003년 1억3,752만명으로, 2004년 1억2,967만명으로 각각 627만명과 785만명씩 줄었다.
이는 2002년보다 무려 1,412만명 줄은 것이다.
진료건수 또한 2002년 7,989만건에서 2003년 7,781만건, 2004년 7,465만건 등으로 해마다 700만건이상 감소했다.
이에 따라 감기 진료비도 2002년 2조4,778억원에서 2조1,550억원으로 3000억원이상 줄었다.
이에 반해 고혈압, 동맥경화증 등 생활습관 관련 질환은 2003년 752만5,508명에서 799만8,039명으로 6.3% 늘어, 향후 노인 진료비와 함께 보험재정 증가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생활습관 질환별 진료실적을 보면 비만관련 질환(주상병 E66)이 1만6,441명에서 2만1,217명으로 무려 29% 증가한 가운데 ▲고콜레스테롤 34만903명→38만9,894명(14.4%) ▲동맥경화증 2만2,012명→2만4,624명(11.9%) ▲고혈압 362만8,479명→395만2,176명(8.9%) ▲심장병 97만1,089명→100만2,341명(3.2%) ▲골다공증 47만2,925명→48만7,519명(3.1%) ▲당뇨 182만338명→187만3,272명(2.9%) 등의 순이었다.
반면 폐암 진료환자는 5만1,141명에서 4만7,856명으로 6.4%, 알코올성간질환 환자는 20만2,180명에서 19만9,140명으로 1.5% 감소했다.
복지부는 이와 관련 “생활습관 관련질환의 발생률은 고연령일수록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50세이상 노년층 전체 인구의 50%이상이 생활습관 관련 질환으로 치료받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암관련 진료건수는 지난해 53만5,000명의 환자를 진료하면서 9.124억원의 진료비가 사용됐다.
이는 2003년 진료비 8,426억원보다 698억원 늘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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