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쥴릭, 거래선에 낙찰유도 입찰개입" 의혹
- 최은택
- 2005-02-19 08: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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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매, "쥴릭 임원이 공급확인서 양도요청"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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쥴릭이 거래업체에 공급확인서를 대신 확보해 주는 방법으로 병원입찰에 개입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8일 도매업계에 따르면 산재의료원 입찰에서 쥴릭이 B사의 공급확인서를 확보하지 못한 거래 도매업체에 낙찰을 유도한 뒤 공급확인서를 갖고 있는 업체에게 낙찰업체에 양도해주도록 협조를 요청했다는 것.
해당업체는 지난달 실시된 입찰에서 일부 단독품목을 낙찰시켰으며, 이중 한 품목이 B사와 직거래하고 있는 다른 도매업체가 오더권을 갖고 있는 제품이다.
서울의 한 병원주력 업체 관계자는 "해당업체가 오더권이 없는 제품을 낙찰시키고도 적극적으로 공급확인서를 갖고 있는 업체와 접촉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쥴릭측 임원이 이를 양도해 주도록 요청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결국 쥴릭이 거래도매의 낙찰을 유도, 매출을 늘리기 위해 중간에서 개입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다른 도매업체 관계자도 "산재의료원의 경우 공급확인서 첨부를 의무화해 오더권 없이 응찰하기가 쉽지 않다"면서 "특히 낙찰업체가 저가낙찰을 시키고도 공급확인서 확보에 적극적이지 않았다는 것은 무언가 믿는 구석이 있었던 것 아니겠느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한편 산재의료원의 이번 입찰결과 일부품목에서 저가낙찰과 가로채기 등이 성행해 계약이 원만히 마무리되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으나, 지난 11일 T약품을 끝으로 25개 낙찰업체들의 납품계약이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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