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국내제약 매출 10%이상 상승유지 전망
- 최봉선
- 2004-11-03 06: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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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위 10大 평균 18% 성장...업체따라 희비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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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업계의 2004년도 매출은 전년대비 평균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상위 상장제약사 10곳을 대상으로 올 매출을 추정할 때 평균 18% 내외의 성장기조를 보였다.
부동의 1위 동아제약은 지난해 4,924억 매출에서 올 목표를 5,560억원으로 설정한 가운데 올 매출목표를 무난하게 달성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어 13%의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3,066억원 매출에서 15% 성장한 3,500억원의 매출목표를 잡았으나 지난 8월에 터진 PPA파동으로 '콘택600'의 자진회수 및 반품 등으로 73억원 가량의 순손실과 이에 따른 매출감소 등으로 올 매출을 10.9% 증가한 3,400억을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2,823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중외제약은 3,040억원을 매출목표로 잡은 가운데 퍼스트제네릭 '이미페넴'의 수출과 '노바로핀' 등의 영향으로 목표치는 무난히 달성, 7.6% 이상의 매출신장을 자신하고 있다.
한미, 첫 3,000억원대 진입 예고...광동, '비타500' 매출 견인 '잘 나가는 회사'로 부러움의 대상이 된 한미약품은 지난해 2,434억에서 19% 상승한 2,900억원을 목표로 잡고 있으나 3,000억원대의 매출을 넘어설 것으로 보여 적어도 23% 이상 신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 경제연구소에서는 한미약품에 대해 35% 이상 증가한 3,303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는 전망치를 내놓고 있다. 이는 올 들어 매분기 30% 이상의 성장을 유지해 왔고, 여기에 개량신약인 '아모디핀'이 매출을 견인할 것으로 분석했기 때문이다.
제일약품은 지난해 1,886억에서 올 18.5% 늘어난 2,236억원을 목표로 설정했으나 이보다는 다소 못미치는 2,180억원 정도인 15.5%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 관계자는 "11월중으로 항생제와 천식치료제에 대한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어 이같은 매출성장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LG생명과학은 고혈압치료제 '자니딥', 왜소증치료제 '유트로핀', B형간염치료제 '유박스' 등의 성장세 지속과 신약인 '팩티브'가 미국시장의 성공적 진입으로 향후 높은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전년(1,790억)대비22.9%인 2,200억원 정도를 예상했다.
지난해 1,636억의 매출을 올린 보령제약은 당초 목표를 34% 증가한 2,200억원으로 잡았으나 현재까지의 매출추이를 볼 때 목표달성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진단하고, 16% 증가한 1,900억원 정도는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광동제약은 효자품목인 '비타500'의 매출상승으로 적어도 전년(1,341억) 대비 42% 성장한 1,9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장담하고 있다.
특히 올 목표를 22% 성장한 1,640억원으로 잡았으나 목표치 초과달성분의 80% 이상을 '비타500'이 차지할 만큼 매출신장을 가져왔고, 노력여하에 따라 2,000억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는게 광동제약의 분석이다.
내수침체 따른 과열경쟁으로 순이익 '미지수' OTC주력 제품 보유제약사 체감경기 하락세
종근당(지난해 1,620억)은 4/4분기에 고혈압약 '애니디핀' 등의 매출상승 등을 감안할 때 13% 수준인 1,960억 매출을 예상하고 있으며, 지난해 817억원을 올린 태평양제약은 일반약인 '케토톱'의 매출의존도가 높고, 전반적인 일반약 경기부진에 따라 10% 정도 상승한 900억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한 제약사 마케팅 담당자는 "20여 상장제약사의 올 1분기 매출이 전년과 비교해 평균 11.4%, 비상장사를 포함한 40여 제약사의 상반기 매출이 평균 13% 성장했다는 점에서 10% 성장세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 담당자는 그러나 "이같은 매출 상승이 순이익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라면서 "국내전반의 내수부진 등을 감안할 때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또한 일부 잘나가는 제네릭 제품을 출시한 회사들은 매출상승을 가져올 수 있으나 그외 제약사들은 체감경기는 여전히 낮을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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