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불용재고약 반품사업 '하나 마나'
- 강신국
- 2004-11-01 06: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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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여약국 10% '저조'...전체약국 대상 홍보 부족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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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단체가 지난 9월부터 시작한 불용 재고약 실태파악 사업이 회원 약사들의 참여 부족으로 빨간불이 켜졌다.
1일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까지 조사 작업을 벌였지만 2000여 곳을 갓 넘은 약국만 참여해 전체약국중 참여율이 약 10%정도에 그쳐 약사회를 허탈하게 하고 있다.
약사회의 약국 반품목록 조사결과는 비협조 제약사 실태를 점검하고 업체와 반품사업 협상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약국들의 참여가 예상보다 크지 않아 약사회 사업추진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약사회 관계자는 "지난 2002년 재고약 반품사업 당시에는 참여약국이 300여 곳으로 이번 조사의 경우 참여 약국이 증가된 것만은 분명하다”며 “하지만 확실한 반품사업을 위해서는 더 많은 약국들의 참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 약사회는 각 시·도약사회에 회원약국들의 참여를 당부하는 공문도 발송하는 한편 당초 지난 30일 마무리하려던 조사 작업을 더 시행키로 하고 회원약국들의 참여를 독려한다는 복안.
이같은 상황에 대해 분회와 약국가는 약사회의 홍보부족과 약국가 개별노력의 부재에 기인한 바 크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서울 某분회 관계자는 “약사회가 7일 열리는 전국약사대회에 홍보를 집중하면서 아무래도 재고약 처리에 대한 관심도가 반감된 점도 무시할 수 없다”며 “약사회는 조사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도 강구해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사업시행 초기에 조사에 참여했다는 강남의 K약사는 “약국들도 재고약으로 고민이라고 주장만 할 게 아니라 약사회 사업에 최대한 협조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약국들의 관심 부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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