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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업후 경구용 항생제 처방 18% 증가

  • 송대웅
  • 2004-10-08 10:55:15
  • 주사제처방 35%감소...광주지역 의원 74.73% 처방 최고

의약분업이후 감기의 외래진료 환자 주사제 항생제 처방률은 35% 감소했으나 경구용 항생제 처방률은 오히려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정감사에 나선 보건복지위 전재희 의원(한나라당)측에 따르면 감기로 외래진료를 받은 환자의 처방전당 항생제 처방률을 조사한 결과 항생제 주사제의 경우 2000년 44.15%에서 올해 9.07%로 35.08% 급감한 반면, 경구용항생제 처방률은 47.36%에서 66.05%로 18.6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사제의 처방전당 항생제 비용은 2000년 386원에서 올해 102원으로 284원이 감소했지만 경구용 항생제 처방비용은 1,949원에서 3,444원으로 1,494원 증가했다.

한편 항생제 처방률은 지역간의 차이를 보여 주사제의 경우 경남지역이, 경구제는 광주지역이 1위로 나타났다.

작년 지역별 항생제 처방실태를 분석한 결과 내원일당 주사 항생제 처방률이 경남지역의 종합병원이 16.13%. 의원이 16.17%로 전국평균 9.07%보다 7% 높았고, 경구용 항생제는 광주지역이 종합병원 70.04%, 의원 74.73%로 전국평균인 68.21%다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항생제 처방증가에 대해 전재희 의원측은 “작년 4월 공표된 ‘급성호흡기 감염증 심사원칙’에 따르면 급성기관지염에는 항생제는 필요없다고 판명됐으나 보건복지부에서는 의료계의 반발을 우려 심사적용은 하지 않고 진료권고사항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감기하나만 제대로 잡아도 국민들의 항생제 남용을 상당부분 억제할 수 있다”라며 “복지부와 심평원이 감기처방에 대한 관리 및 표준예방지침마련을 미루면서 국민건강을 포기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감기 외래진료한자의 처방전 건당 항생제 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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