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부동산, 내과인근 매물 "부르는게 값"
- 정시욱
- 2004-09-08 07:4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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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정적 처방 확보, 취급약 많다는 잇점 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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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인 냉각기를 맞고 있지만 내과 인근 약국터는 없어서 거래를 못하는 실정이다.
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 경기지역을 위주로 예년에 비해 약국 거래가 주춤한 상태지만 '내과' 인근 약국터는 매물 등록 즉시 거래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는 내과가 환자 유치 측면에서 비교적 안정적이라는 평가와 함께 꾸준한 처방전 유치가 가능하다는 부분이 크게 작용했다.
또 다루는 의약품 종류가 많아 다양한 약품거래가 가능하고, 타 과 의원들이 인근 건물로 들어올 여지가 많다는 점도 인기 상승의 원인으로 분석했다.
특히 내과의 경우 피부과+신경외과의 예처럼 2개 이상의 의원이 인접한 복수지보다 더 좋은 약국 매물로 인정받고 있는 추세다. 반면 출산율 저하로 인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산부인과나 소아과 인근 약국 매물들은 예전에 비해 인기가 떨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이같은 현상은 약국매물 권리금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B부동산 병원약국 모 담당자는 "평균을 낼 수는 없지만 내과 인근 약국지의 권리금은 '부르는 게 값'"이라며 "타 의원없이 내과만 있는 약국터라 해도 왠만한 메디컬 빌딩 권리금보다 높은 형편"이라고 말했다.
다른 한 관계자도 "하반기 들면서 서울경기 지역 약국매물 거래가 거의 없는 형편이지만 그중에서도 내과 매물은 여전히 인기품목"이라며 "약사들이 내과만 끼고 있으면 안정적으로 여기는 것이 가장 크게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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