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약 복용후 4개월된 영아 또 '돌연사'
- 정웅종
- 2004-08-27 11:3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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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구토 증세 후 숨져”...유사 사망 올해 두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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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 된 어린 아이가 감기약을 복용한 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달 광주지역 40대 남자의 감기약 복용 사망이후 올해 들어 2번째다.
27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11시50분께 광주 광산구 월곡동 이모씨(29)의 집에서 이씨의 4개월된 아들이 구토 등 몸에 이상을 보여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이씨는 경찰조사에서 “아이가 오후 4시께 집 인근 모 가정의학과의원의 처방전을 받아 약국서 조제한 감기약을 먹은 뒤 잠을 자더니 저녁 무렵 갑자기 구토증세를 보이며 뒹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감기약이 영아 사망에 직접적인 영향을 줬는지, 단순 돌연사인지 여부를 가리기 위해 이날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했다.
앞서 지난달 16일 광주 북구 우산동 김모(40)씨가 10여일간 감기치료를 받아오다 감기약을 복용 후 잠을 다가 숨진 사고가 발생했다.
김씨 부인 이모(39)씨는 “별다른 지병이 없는 남편이 열흘 정도 감기치료를 받아오다 약을 먹고 자다가 갑자기 숨을 헐떡거린 후 숨을 멈췄다”고 경찰조사에서 밝혔다.
한편 처방약을 먹고 돌연사한 사건은 지난달 12일 대전시 중구 오류동 신모(20)씨가 집 인근 내과 진료 후 약을 먹고 숨진 사건을 포함해 올해만 3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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