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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독립사옥 390억 금주 계약체결

  • 정웅종
  • 2004-04-28 14:19:25
  • 원장의지 강하게 작용...전문성·독립성 기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숙원사업 중 하나인 독립사옥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심평원 사옥구매 대행을 맡고 있는 감정평가원은 지난주 서초동 소재 보나벤처타운(구 우성빌딩) 빌딩을 건물 채권자인 한국자산관리공사측과 390억원에 협의를 마치고 금주 내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심평원은 독립사옥에 건강보험회관에 입주해 있는 본원과 삼창빌딩의 연구실, 평가실, 상대가치연구개발단, 그리고 창강빌딩에 있는 급여조사실이 입주한다는 계획이다.

보나벤처타운 건물은 지하 3층 지상 10층에 대지 1175평, 건평 5735평이다. 심평원 예상 입주 인력은 800명선이다.

보나벤처타운은 자산관리공사에 채권회수 차원에서 넘겨진 이후 1차례 유찰을 거쳐 경매중지된 상태로 최근 심평원과 직접계약을 맺게 됐다.

독립사옥 이전으로 심평원이 갖고 있는 공단건물 지분 24%의 처리 문제 대두되는데 이에 대해 심평원은 처분 또는 서울지원 입주 등 대략 두 가지 방안을 고려중이다.

심평원 관계자는 “지분처리 방법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며 되도록 공단 인수가 적합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그게 안되면 서울지원이 공단에 입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건보공단의 감정가가 대략 600∼800억 정도로 추산되고 있어 심평원 지분 환산 금액은 150∼200억 정도다.

심평원은 보나벤처타운 건물이 건령 20년 정도로 안전진단이 필요하고 내부수리 및 인테리어 등을 거치면 이르면 금년말이나 늦어도 내년 봄에는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심평원은 전문기관으로서 전문성 및 독립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평원 내부에서는 “원장의 의지가 강하게 작용했다”는 평가가 내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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