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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비리 관련 33명 징계, 후폭풍 현실로

  • 정웅종
  • 2004-03-25 06:13:47
  • 요약
  • 직위해제 29명, 대기발령 4명…"끝난 것 아니다"

건강보험관리공단 비리수사의 '후폭풍'이 현실로 나타났다.

박태영 전 이사장과 관련해 인사청탁 및 납품비리에 연루된 33명이 24일자로 직위해제와 대기발령 조치를 받았다.

24일 데일리팜이 입수한 비리관련 징계 인사발령내역을 보면, 공단본부 2명과 각 지사장 및 지사 간부 27명(1~3급)이 직위해제 조치됐으며 나머지 4명(2~3급)은 대기발령이 내려졌다.

공단 관계자는 "이들 징계 대상자들은 징계위원회를 통해 소명기회가 주어진 후 최종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며 "앞으로 징계 명단이 더 나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현재 자체 특별감사가 진행 중이고 검찰 수사도 인사비리에 초점을 맞춰 본격 착수한 것으로 알려져 공단 인사파동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 2월 이성재 이사장은 공단비리 척결을 예고하고 특별감사팀을 구성, 관련자 120여명의 명단을 확보해 자체감사에 들어갔었다.

한편 공단 비리로 검찰에 구속 또는 불구속된 간부는 현재까지 9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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