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 제20회 보령의료봉사상 시상
- 최봉선
- 2004-03-23 09:46:45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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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명사랑 61년...서울상계동 김경희 은명내과원장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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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에서는 의사이자 사회사업가로서 60년 넘게 ‘생명사랑’을 실천해온 상계동 은명내과의원 김경희(85세) 원장이 대상 수상자로 선정돼 상패와 메달, 그리고 상금 1,000만원을 수여했다.
김 원장은 무료봉사 진료, 간염 공개 강좌와 상담, 무료 독서실 운영, 무의탁 노인 등을 위한 심부름 서비스, 장학사업, 불우이웃 공동체 지원 등 ‘상계동 슈바이처’로 불리고 있는 이 시대 참의료인의 표상이라 할 수 있다.
그는 신림동, 답십리 청계천 뚝방, 망원동 한강 뚝방 등의 판자촌에 머물며 무료 진료를 실천하다가 어려운 이웃이 많다고 판단되는 노원구 상계동에 은명내과의원을 1984년 3월하여 ‘슈바이처’ 활동이 본격화된다.
1985년 은명장학회를 설립, 지금까지 불우 청소년 2,200여 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왔고, 86년에는 심장수술후원회를 설립해 선천성 심장병 환자 36명을 후원했다.
김 원장은 이번 수상과 관련 “의사협회에서 의사에게 주는 상을 의사로서 받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감회를 밝혔다.
아울러 “작년 봄 몸이 너무 좋지 않아 이제 그만둬야 할 때라고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좋은 상을 받게 돼서 너무 기쁘다"며 "내가 승차할 수 있는 ‘막차’를 놓치지 않은 것 같아 운이 좋은 것 같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보령의료봉사상’은 국내외 의료 취약지역에서 의술과 사랑을 베풀며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인술구현에 헌신한 의사개인이나 단체를 발굴, 그 공적을 널리 알려 참된 의료인상을 기리기 위해 85년 처음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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