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약국가 매출부진 "신학기 특수 없다"
- 송대웅
- 2004-03-23 06:49:30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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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타민, 철분, 칼슘제등 봄철 기대품목 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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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불황에 따른 지난해부터 침체된 약국경기가 신학기인 3월을 맞아도 나아질줄 모르고 있다.
상당수 약사들은 2월보다는 조금 나아졌지만 예년의 '신학기 특수'는 기대하기 어렵다는 반응들이다.
부천에서 대형약국을 운영하는 김모 약사는 "신학기를 맞아 비타민제, 철분제, 칼슘제등을 많이 구비해 놨지만 생각보다 많이 판매되고 있지않아 고민중이다"면서 "그나마 작년부터 꾸준히 매출을 올려온 클로렐라, 항산화제품군 등 건식 판매는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보건소 인근의 C약사는 "처방은 줄거나 늘지 않고 그대로이며,일반약의 경우 2월 매상보다 조금 올랐으나 들쭉날쭉이다"면서 "신학기를 맞아 DHA와 레시틴등의 성분이 함유된 두뇌영양개선제에 주력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또한 "건식의 경우 홈쇼핑등의 허위과장광고를 보고 문의를 해오는 환자들에게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난감하다"며 과대광고의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정형외과 클리닉 근처 약국의 한 약사는 "신학기라 별다른것은 없고, 퇴행성 관절염 환자의 경우 콘드로이친 제제를 권해주는 등 기존의 처방에 따른 보조치료제 중심으로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은평구의 최모 약사는 "산부인과·소아과 근처라 변비예방쥬스등 유·소아제품의 판매가 꾸준하다"며 "3월들어서 소아용 영양제의 매출이 조금씩 증가하고 있지만 신학기 특수라 얘기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같이 신학기 특수를 보지 못하는것에 대한 대책으로 약국가는 POP작성과 연령별 타케팅을 통한 제품다양화등의 방법으로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개선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신학기 불특수(?)'의 영향이 앞으로 다가올 또한번의 특수인 가정의 달 5월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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