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결산 제약사 매출액대비 판관비 36%
- 최봉선
- 2004-03-11 07: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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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년대비 1.27%P 증가...분업거품 제거로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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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결산 제약사들이 지난해 판매관리비로 매출액 대비 36.04%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데일리팜이 금융감독원에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12월 결산 상장 및 코스닥 35개 제약회사를 대상으로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이는 전년동기 34.77% 대비 1.27% 포인트 증가한 것이며, 판매관리비 총액기준으로도 15.05% 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제약업계의 판관비는 의약분업 원년인 2000년 대략 35% 수준에서 분업 특수를 누리던 2001년 33%로 하락됐으나 분업 거품이 빠지기 시작한 2002~03년 34%로 상승, 지난해에는 분업이전 수준으로 늘어나는 추이를 보이고 있다. 이는 분업특수 소멸로 자사 제품에 대한 처방 경쟁이 치열해지고, 영업인력 확충에 따른 비용증가 요인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기업별로는 코스닥제약사인 화일약품이 전년대비 6.20% 줄어든 전체매출액비 5.22%를 나타냈고, 일성신약 22.11%, 대한약품 25.17%, 녹십자상아 26%, 제일약품 27.75%, 동신제약 27.93%, 유한양행 29.26% 순이다.
반면 영업부진 등으로 지난해 매출액이 39.47% 마이너스 성장한 조아제약의 경우 판관비가 104.31%를 보였으며, 매출액이 203% 증가한 삼아약품은 판관비 역시 261.15% 늘어나 매출액 대비 53.63%를 차지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다국적 제약사들의 시장잠식이 늘어나고 있는 반면 시장상황은 한계에 도달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수 밖에 없어 이어 따른 판관비 역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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