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중대본 마지막 회의…"3년 4개월 만에 팬데믹 극복"
- 이정환
- 2023-05-31 09:4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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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민수 차관 "국민 협조 덕에 일상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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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수 중대본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오늘 회의는 2020년 2월 23일 중대본이 설치된 이후 691번째 회의이자 마지막 회의"라며 "3년 4개월 만에 코로나19 팬데믹을 극복하고 대책본부 운영을 마무리하게 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중대본은 2020년 1월 20일 국내 코로나19 첫 확진자 확인 이후 같은 해 2월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으로 상향되면서 설치됐다.
중대본은 재난·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행정안전부에 설치하는 범정부 최고 비상대책 기구다. 통상 행안부 장관이 본부장을 맡는데 범정부 통합대응이 필요한 상황에선 국무총리가 본부장이 된다.
코로나19 중대본은 2003년 재난현장 지휘체계가 중대본으로 일원화된 후 처음 국무총리가 본부장을 맡은 중대본이기도 하다. 초반에는 거의 매일 회의를 하다가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면서 회의 빈도가 줄었고 최근 들어 매주 수요일 주 1회 개최하고 있다.
다음달 1일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되면서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은 범정부 중대본 대신 복지부 중심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서 총괄한다.
박 차관은 "안정적인 방역상황을 달성하고 소중한 일상을 회복할 수 있었던 것은 국민 여러분께서 적극 협조해 가능했다"면서 "내일부터 심각 단계가 해제되지만 코로나19의 위협이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며 상당 기간 코로나19와 함께 살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박 차관은 "정부는 자율격리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아프면 쉬는 문화와 제도를 정착시켜 나가겠다"며 "아프면 쉴 수 있도록 격리참여자에 대한 생활지원비와 유급휴가비 지원을 한시적으로 유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확진 학생에게는 5일간 등교 중지를 권고하고 해당 기간 결석은 출석으로 인정한다"며 "사업장에서도 확진 받은 근로자가 휴가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 지침을 적극 이행해달라"고 했다. 상병수당 시범사업도 차질 없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정부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보건·방역당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중수본을 운영하며 방역상황을 빈틈없이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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