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화중 장관, 연말 개각대상서 제외될 듯
- 김태형
- 2003-12-26 07: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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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대통령 "사의 표명 않는한 유지"...2월초 개각설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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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설이 나돌았던 김화중 보건복지부장관이 연말 개각 대상에서 제외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청와대와 정치권에 따르면 노무현 대통령은 교체대상 장관에서 김화중 보건복지부장관을 사실상 제외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교체대상자는 최종찬 건교부장관과 이영탁 국무조정실장이 유력한 가운데 1처 부처를 놓고 고심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그동안 교체 대상자로 거론됐던 김화중 보건복지부장관은 오히려 유임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 같다"고 말했다.
사실 청와대는 시민단체로의 퇴진압력과 업무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얻은 김장관 경질여부를 놓고 고심, 후임 장관 후보들을 물색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김장관의 경우 사스와 건강보험 통합 등 업무처리 과정에서 큰 과실이 없다는 이유로 사실상 노대통령의 재신임을 얻은 것으로 추측된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 "장관 스스로 사의를 표명하지 않은 이상 경질하지 않는 쪽으로 그동안 분위기가 흘러왔다"고 전했다.
노무현 대통령도 최근 충북지역 언론이과의 대화에서 "(총선)출마 안하면 장관 그만두라, 대통령이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냐"며 "총선출마는 본인이 선택하는 것"이라고 밝혀, 사의를 밝히지 않는 한 경질할 뜻이 없음을 간접적으로 시사했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 "연말에는 우선 2∼3개 부처에 대해서만 교체한 뒤 국민의 평가를 받은 내년 총선이후 대규모 개각이 이뤄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하지만 청와대 내에서는 상당수 각료와 청와대 고위인사 등을 총선에 투입하는 '올인 전략'이 끝임없이 제기되고 있어, 내년 2월초쯤 2차 개각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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