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제약 홍회장 한나라 2억 전달 혐의
- 김태형
- 2003-12-08 19: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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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전달경위·정황 등 증언 확보...홍회장 전면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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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불법자금 전달과 관련,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N제약의 홍모 회장은 한나라당 S의원에게 2억원을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8일 N제약 홍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소환, 한나라당 S의원에게 '썬앤문' 비자금 2억원을 전달한 혐의를 추궁했다.
검찰은 특히 홍 회장이 혐의사실을 전면 부인하고 있지만 '썬앤문'의 문병욱 회장과 김성래 전 부회장, 김씨 운전기사 등의 진술이 모두 일치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구체적인 전달 경위와 정황을 집중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홍 회장으로부터 대선자금을 전달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한나라당의 서청원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한 푼이라도 받았다는 것이 입증된다면 의원직 사퇴는 물론, 정계에서 완전 은퇴하겠다"며 "검찰도 입증하지 못하면 당과 내 명예를 훼손한데 대해 법무장관, 검찰총장, 중수부장 등 지도부는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 전 대표는 대선자금 수수여부에 대해 "이 사건의 본질은 N제약 회장과 만나서 전해줬다는 것인데, 그것은 검찰 수사에서 나타날 것"이라며 "후원금을 받거나 한 사실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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