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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자 5곳, 내년 '인력 구조조정' 소용돌이

  • 정시욱
  • 2003-12-06 07:25:54
  • 요약
  • 본사차원 프로젝트 준비, 직원 설득 과제로 남아

내년 각 제약사별로 사업계획이 윤곽을 드러내면서 일부 업체에서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을 심도있게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소속 직원들의 경우 부서별 개편에 대비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상위 다국적제약사 G사를 비롯해 A, B, O, S제약 등 5개사에서 본사차원의 구조조정 계획이 구체화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들 제약사는 최근 3년간 지속적인 성장을 구가해온 제약사들로 구성, 구조조정이 확정될 경우 직원들의 대대적인 반발이 예상된다.

또 영업부서 일변도의 구조조정이 제약사 전 부서로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1천억 매출 이상을 올리고 있는 모 제약사의 경우, 250명의 직원 중 부서 상관없이 20%에 이르는 50여명을 퇴출 혹은 구조조정 한다는 구체적 목표가 직원들로부터 흘러나오고 있다.

인력조정설이 나돌고 있는 나머지 제약사들은 이보다 적은 10%수준의 인력 구조조정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본사의 내년 사업계획이 결정되는 이달 중순 이후부터는 영업과 마케팅, 메디컬 부서를 막론하고 구체적인 구조개편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다국적제약사 한 관계자는 "올해는 사업계획 중 인력 구조조정이라는 항목이 포함된다는 소문이 점차 사실로 드러나면서 직원들이 의아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구조조정은 일반적으로 부실이나 마이너스 일 때 단행한다는 정론을 깨고 성장 일변도의 기업에도 적용되는구나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0월부터 일부 다국적제약사 영업부서에 대해 실시됐던 명퇴신청율은 당초 목표와는 달리 극히 저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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