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T 정상인도 C형 간염환자 치료 필요"
- 정시욱
- 2003-10-30 13:27:55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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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간학회, 페가시스-리바비린 병용 임상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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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스톤에서 열린 미국 간학회에서 C형 간염에 대한 다국적 임상 시험 결과가 발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페가시스(PEGASYS)와 리바비린 병용 치료결과 ALT(알라닌 아미노 전이효소) 정상 환자군도 반드시 치료를 해야 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번 연구에서는 ALT 수치가 정상인 514명의 환자들에게 페가시스(매주 180mcg) 및 코페구스(성분명: 리바비린, 매일 800mg)를 24주 혹은 48주간 투여했다. 연구 결과, ALT 수치가 정상인 환자들에게서 현재 페가시스를 병용 요법을 투여받고 있는 C형 간염 환자들과 동일한 수준의 지속적인 바이러스 반응(SVR)이 나타났다.
임상에서 전체 C형 간염 환자들의 약 25% 내지 30%는 ALT 수치가 정상범위를 유지하며, 그 외의 40%는 ALT 수치가 약간 상승되어 있는 소견을 보였지만 기존 미국 및 유럽의 치료지침에서는 이들 환자들에게 치료를 권장하고 있지 않다.
이 때문에 현재까지도 ALT가 정상인 환자들은 주요 임상연구에서 제외되어 왔으며, 인터페론 요법의 유효성 및 안전성에 대한 정보에서 소외되고 있었다.
ALT는 지난 50여 년간 환자에게 간 손상이나 간 질환이 있는지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전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어온 검사지표이다. 임상 관계자는 "지금까지 ALT 수치가 정상인 환자들은 간염 증상이 거의 없는 것으로 보아, 치료를 적극적으로 하지 않았으며 ALT 수치가 올라가 있는 환자들만 치료를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임상에서 ALT 수치가 환자의 간 상태를 정확하게 반영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알게 된 것은 대단히 의미심장한 발견”이라고 강조했다.
로슈의 페가시스 담당자는 “이제까지 치료의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했던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 시험을 최초로 추진함으로써 C형 간염에 있어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는 의사들에게 새로운 치료 지침을 제시하며, 이전에 치료대상에서 제외됐던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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