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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제 신약 '캄토벨' 부작용 개선 뚜렷

  • 전미현
  • 2003-10-06 15:14:45
  • 요약
  • 구토 오심 탈모 등 줄여 환자 순응도 높여

종근당의 자체기술로 개발된 항암제 신약 3호, 국산신약 8호인 '캄토벨주'는 기존 캄토테신 모핵에 활성증대와 독성감소 효과를 증강시키는 기능성 치환기를 붙인 벨로테칸이라는 성분의 신약.

이 신약의 특징은 90년대 개발된 최신 항암제 이리노테칸, 토포테칸의 부작용은 개선하고 유효성은 높인 제제로써 작용기전상 정상세포보다 암세포에 월등히 많이 존재하는 DNA Topoisomerase1효소를 저해함으로써 부작용을 경감시킬뿐만아니라 내성의 발생가능성도 적게한다는 것이 골자.

6일 식약청에서 가진 종근당 캄토벨주 신약개발 설명회에서 이회사 기술본부장 이상준 상무는 개발연혁 등을 설명했다. 이에따르면 벨로테칸은 95년 후보물질 도출을 완료하고 96년-97년 전임상연구, 반합성법 개발후 98년 IND승인에 이어 99년부터 1상임상시험을 시작했다. 2000년 1상을 완료하고 2상에 들어가면서 미국 알자(ALZA)사에 기술수출에 성공했다.

올 1, 3월에 각각 난소암과 소세포폐암 NDA신청에 들어가 이번에 신약시판허가를 득하게 됐으며 미국에서는 알자사가 4월 IND신청과 경구제 IND신청을 냈다.

제품의 특성을 유효성과 안전성 측면에서 살펴보면 유효성에서 임상시험결과 재발성 난소암과 소세포폐암에 단독으로 사용할 때 각각 45%의 반응율(종양의 크기를 50%이상 감소시키는 비율)을 나타냈다.

이상무는 이는 기존 항암제의 단독투여한 임상시험보고에 따른 반응율이 토포테칸 21%, 이리노테칸 17.2%~ 23.6%, 시스플라틴 29%, 파클리탁셀(탁솔) 16.2%, 옥살리플라틴 26% 등 이었고 소세포폐암에 1차치료제로 단독투여시 토포테칸 39%, 이리노테칸 16~47%, 파클리탁셀 34% 등임을 감안할 때 '캄토벨주'가 기존 제제와 비교시 우수한 항암효과를 나타내는 약물임을 입증한다고 설명했다.

안전성측면에선 혈액학적 부작용의 발현율이 낮고 발열을 동반한 호중구감소증이나 패혈증, 출혈 등 나타나지 않았다.

또 항암제 투여환자의 가장 흔한 부작용인 구역, 구토의 발현율은 유사하나 심각한 구역, 구토의 발현율이 낮고 피부계 부작용의 발현율이 현저히 낮았다.

특히 기존 항암제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위장관, 신장, 신경계에 대한 독성은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서울아산병원 이정신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특히 부작용면에서 기존 항암제에서 나타나는 제증상을 완화시켜 환자의 순응도를 높였다고 강조했다.

또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이호표교수도 이같은 벨로테칸제제의 장점을 부연했고 향후 시스플라틴과 병용요법 임상시험에 이어 1차 항암제로써 탁솔 등을 대체할 수 있는지 임상시험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벨로테칸은 이밖에 현재 위암 단독, 1차요법과 위암 병용 1차요법에 대한 임상시험을 추진중이어서 보다 시장성이 큰 위암으로 적응증 확대도 기대되고 있다.

한편, '캄토벨주'는 우수한 서방형제제로의 개발성이 인정되어 지난 2000년 미국 생명공학 회사인 알자(ALZA)社에 총 3,000만불의 기술이전료와 상품화시 매출액의 로얄티 5%를 받는 조건으로 기술수출되었으며 현재 암세포를 주로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신제형 항암제로 공동개발되고 있다.

이 기술수출은 '캄토벨주' 스텔스 리포좀 신제형을 공동으로 개발하기위해 기술의 일부를 알자사에 제공하는 것으로 '캄토벨'注의 주사제, 경구제등의 개발권리는 여전히 종근당이 가지고 있다.

최근 美 알자사는 '캄토벨주'의 스텔스 리포좀 신제형에 대한 전임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바 있다.

전임상 시험결과 스텔스리포좀은 이 주사제의 1/30 용량으로도 동등한 항암효과를 나타내었고 반감기가 10배 이상 길어 안전역이 휠씬 우수한 제형임이 밝혀졌다.

올해 초 미국 FDA에 임상시험승인을 받고 9월에는 제 1상 임상시험을 시작하였으며 이후 시판허가를 받으면 글로벌 신약이 탄생하게 된다.

특히, 알자社는 최근 존슨 & 존슨에 인수되어 결국 종근당의 항암제가 존슨 & 존슨의 판매유통망을 통해 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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