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안전관리 소홀 질책, 실태조사 촉구
- 정시욱
- 2003-08-25 16:5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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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세상네트워크, 관계자 문책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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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들이 수혈로 인한 에이즈 감염 발생 이후 국가적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건강세상네트워크는 25일 수혈로 인해 60대 환자 2명이 에이즈에 감염된 것과 관련 성명을 내고 정부와 대한적십자사가 혈액 안전관리체계를 재검토해 근본적인 대책을 세울 것을 촉구했다.
이번 성명에서는 군부대에서의 헌혈처럼 단체 헌혈시 형식적 문진 과정만 거친채 다량의 혈액을 확보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일부 혈우병 환자들이 수혈과 혈액응고제 주사를 통해 C형 간염에 전염되는 것으로 학계에 보고되고 있어 수혈로 인한 감염사고가 에이즈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건강세상네트워크는 "수혈로 인한 감염은 국가의 혈액관리에 중대한 결함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혈액 안전관리를 소홀히 한 대한적십자사와 이번 감염사례에 늑장 대처한 국립보건원, 감독기관인 보건복지부도 책임을 면키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네트워크는 혈액관리법에 정해진 규정대로 혈액이 안전하게 공급되고 있는지 정부가 실태조사를 벌이고 이번 사건과 관련해 책임자를 문책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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