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노조, 소아암환자 매달 400만원 지원
- 김태형
- 2003-08-13 18:37:33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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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합원 십시일반 거둬...차상위계층 계속 돕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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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노조가 백혈병을 앓고있는 한 초등학생에게 400만원에 이르는 약값을 매월 지원키로 결정하는 등 사회소외계층에 대한 지원활동을 강화하고 나섰다.
노조는 그동안 백혈병 환우회와 소년소녀가장 등에게 약값과 생활비 등을 조합원들의 십시일반으로 거둬 지원사업을 벌여왔다.
전국사회보험노조는 13일 "백혈병을 앓고있는 초등학생의 약값 311만원을 21일 1차로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조 관계자는 "경남사천 지부의 노조원으로부터 '슬빈이를 도와주세요'라는 백혈병을 앓고있는 학생이 다니는 초등학교 교장선생님의 호소문을 접하고 내부 회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고 지원 배경을 말했다.
노조에 따르면 이 환자는 경남 사천의 남양초등학교 6학년 재학중인 지난 6월 '만성백혈병소아암'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며, 글리벡을 평생 복용해야 하지만 초기환자라는 이유로 보험적용되지 않아 월 400만원의 이르는 약값을 자비로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다.
노조는 이와 관련 "지난 2월에도 글리벡 약값으로 1,500만원의 성금을 환우회에 전달한 적이 있다"며 "사회보장사업장에 근무하면서도 건강보험적용을 받지 못하거나 의료 사각지대에서 신음하고 있는 소외계층에 대한 최소한의 책임의식에서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노조 경남본부 김태웅 본부장은 "백혈병 환자들의 95%가 극빈층에 집중돼 있다"며 "백혈병은 가계 파탄과 함께 사형선고와 마찬가지어서 정부와 공단이 보다 현실적인 대안을 내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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